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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취 해병대 대령, 주차된 차 들이받고 '쿨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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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 2사단 소속 A 대령
만취한 채 차 몰아 사고 발생
알코올 농도 면허 취소 수준

현직 해병대 대령이 만취 상태에서 주차된 차량을 들이받고 차 안에서 잠들어 있다가 출동한 경찰에 의해 붙잡혔다.

[사진=아시아경제DB]

[사진=아시아경제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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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채널A는 서울 마포경찰서가 해병대 2사단 소속 A 대령을 음주운전 등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지난 22일 오전 3시쯤 A 대령은 서울 마포구의 한 도로에서 술을 마시고 차를 몰다가 주차된 차량을 들이받았다. 그는 사고를 낸 뒤 별다른 수습을 하지 않고 차 안에서 그대로 잠들었다가, 행인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에 의해 붙잡혔다.


당시 A 대령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치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면허취소 혈중알코올농도는 0.08%이고, 면허정지 혈중알코올농도는 0.03%이다. 사고가 난 차량 뒷좌석에는 대령의 아내가 타고 있었다.

경찰은 조만간 사건을 군사경찰로 이첩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해병대 측은 "A 대령은 당시 휴가 중이었으며, 이번 주까지 휴가가 예정되어 있다"고 전했다. 이어 "해당 사건이 이첩되면 (A 대령을) 법과 절차에 따라 조치하겠다"고 전했다.





고기정 인턴 rhrlwjd031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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