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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의회 상임위원장 배분 놓고 갈등...국힘 5석에 민주당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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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의석 비율대로 2석은 돼야"
의장 후보는 국민의힘 홍성현 의원

충남도의회 상임위원장 배분 놓고 갈등...국힘 5석에 민주당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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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의회가 후반기 원 구성을 앞두고 갈등이 봉합되지 않고 있다.


제12대 충남도의회는 국민의힘 32명, 더불어민주당 14명, 무소속 2명으로 구성돼 있다.

하지만 원 구성을 두고 국민의힘이 의장과 부의장 1석, 상임위원장 6석 중 5석에 후보를 내면서 파열음이 나오고 있다.


국민의힘은 최근 의원총회를 열고 민주당 몫인 부의장 1명과 상임위원장 1명(복지환경위원장) 자리를 제외한 후반기 원 구성을 위한 후보를 선출했다.


의장 후보로는 김석곤 의원(금산1)과 이종화(홍성2) 의원이 불출마하면서 단독 출마한 홍성현(천안1) 의원이 무투표로 당선됐다. 부의장 후보로는 정광섭(태안2) 의원이 당선됐다.

상임위원장 후보는 의회운영위원장에 이철수 의원(당진1), 기획경제위원장에 안종혁 의원(천안3), 행정문화위원장에 박기영 의원(공주2), 교육위원장에 이상근 의원(홍성1)이 무투표로 당선됐다. 농수산해양위원장과 건설소방위원장은 경선을 치러 각각 이연희 의원(서산3)과 고광철 의원(공주1)이 선출됐다.


국민의힘은 전반기 원 구성 당시 약속한 대로 민주당에 부의장 1석과 상임위원장 1석을 내주겠다고 했지만 민주당은 정당별 의석수 비율에 따라 정해야 한다며 상임위원장 2석을 요구하면서 갈등이 계속되고 있다.


민주당은 국민의힘 의원이 32명으로, 전체의 66.6%인데 상임위원장 6석 중 5석을 가져가는 것은 의석수 비율을 넘는 83.3%를 일방적으로 차지하는 것이라며 협치를 요구하고 있다.


양당 원내대표는 오는 7월 1일 열리는 제353회 임시회에서 의장 선출 후 최종 교섭을 진행할 예정이지만 원 구성 여부는 불투명한 상태다.


오인환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논산1)는 "국민의힘은 이미 판을 짜놓고 밀어붙이고 있다"며 "우리는 계속해서 의석 비율대로 상임위원장 2석을 요구하고 있는 상태"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선 7월 1일에 의장이 선출되면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최종 교섭을 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대전세종충청취재본부 김아영 기자 haena935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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