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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중국해 긴장감 고조…日·필리핀, 내달 8일 '2+2 회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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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호파병 쉽게 하는 'RAA' 진전 여부 관심

다음 달 1일 일본과 필리핀의 ‘외교·방위장관 회의(2+2회의)’가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린다. 남중국해에서 중국을 견제하기 위해 양국이 손을 잡았다.


28일(현지시간) AP·AFP 등에 따르면 필리핀 외교부는 성명을 내고 이번 회의에서 양국 간 방위·안보 사안을 논의한다고 밝혔다. 일본에선 가미카와 요코 외무상과 기하라 미노루 방위상, 필리핀에선 엔리케 마날로 외교장관과 길버트 테오도로 국방장관이 참석한다.

[이미지출처=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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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국은 상호 파병을 용이하게 하는 상호접근 협정(RAA) 체결을 협상하고 있다. 남중국해 영유권 분쟁 관련 중국과 필리핀의 긴장 수위가 높아지는 가운데, 이번 회의에서 RAA 협상이 얼마나 진전을 이룰지가 최대 관심사다.


RAA가 체결되면 남중국해에서 중국과 맞선 필리핀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일본 자위대 병력이 필리핀에 파견돼 훈련 등을 하는 것이 쉬워지는 영향이다. 또한 일본 자위대가 활동 영역을 크게 늘리는 것이 가능해진다.


앞서 중국 해경은 지난 17일 영유권 분쟁 지역인 남중국해 ‘세컨드 토머스 암초’(중국명 런아이자오·필리핀명 아융인)에 보급 임무를 수행하던 필리핀 해군 선박을 공격했다. 이에 필리핀과 상호방위조약을 맺은 미국이 개입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왔지만, 필리핀은 행정부는 수습에 나섰다. 하지만 사흘 만에 마르코스 필리핀 대통령이 남중국해 영해를 관할하는 서부사령부를 찾고, 중국이 재차 필리핀을 압박하면서 양국 간 긴장이 다시 고조되는 모습이다.




전영주 기자 ang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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