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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닷새 만에 원내대표 복귀…"처절하고 치열하게 임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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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사의 표명 닷새 만인 29일 업무에 복귀하겠다고 밝혔다.


사의를 표명했던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7일 오후 인천 중구 인천항 연안여객터미널에 도착해 기자들 질문에 답하고 있다. / 사진출처=연합뉴스

사의를 표명했던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7일 오후 인천 중구 인천항 연안여객터미널에 도착해 기자들 질문에 답하고 있다. / 사진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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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 원내대표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국민의힘 원내대표직에 복귀하겠다"며 "민생안정을 위해, 민주당의 의회 독재 타도를 위해 절치부심, 와신상담의 정신으로 처절하고 치열하게 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국회를 민주당의 놀이터가 아닌 국민의 것으로 돌려놓겠다"며 "앞으로 국민의힘 의원 사무실은 24시간 불이 꺼지지 않는다는 자세로, 진심으로 일하겠다"고 덧붙였다.


추 원내대표는 지난 24일 원 구성 협상 결렬에 책임을 지겠다며 사의를 표명했고, 국민의힘은 지난 27일 의원총회에서 추 원내대표에 대한 재신임을 결의했다.


추 원내대표는 "원내대표직을 내려놓음으로써 책임의 무게를 무겁게 진다는 것이 당초 제 판단이었다"며 "그러나 지난 며칠간 복귀를 촉구하는 당과 의원님들의 총의에 고심에 고심을 거듭한 끝에 결심했다"고 전했다.

추 원내대표는 이르면 30일 열리는 고위당정협의회에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협의회에서는 화성 화재 수습책과 하반기 경제정책 방향 등을 논의한다.





노경조 기자 felizk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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