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中 전문가 "美 대통령, 누가 되든 결과는 같아"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미국의 대중국 정책은 초당적…전략경쟁 계속될 것"

중국 내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중 누가 대통령이 되든 중국에 큰 영향은 없을 것이란 반응이 나오고 있다.


바이든-트럼프 TV 토론.[이미지출처=연합뉴스]

바이든-트럼프 TV 토론.[이미지출처=연합뉴스]

AD
원본보기 아이콘


중국 관변 논객인 후시진 전 글로벌타임스 편집장은 29일 글로벌타임스 칼럼을 통해 "현재 미국의 대(對)중국 정책은 민주·공화 양당 지지를 받고 있다"면서 이같이 주장했다. 이어 "그러니 그냥 미국 선거를 오락으로 즐기자"고 덧붙였다.

그는 바이든 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의 1차 TV 토론 결과에 대해서는 "민주당은 패닉에 빠졌고 바이든에 대한 신뢰는 흔들리기 시작했다"고 평가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도 '중국은 누가 토론에서 1위를 차지하든 승산 없는 시나리오에 직면해있다'는 제목 기사에 비슷한 중국 전문가들 분석을 실었다.


바이든 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 모두 중국과 전략 경쟁을 계속할 것이란 분석이다. 댜오다밍 인민대 국제관계학원 교수는 "이번 선거는 미국이 직면한 국내외 이슈를 바꾸지 않을 것이며, 미국이 이미 중국에 보여준 전략적 방향도 전환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쑨청하오 중국현대국제관계연구소 연구원도 "중국과 전략적 경쟁이라는 더 넓은 프레임 안에서 두 후보는 이 전략을 어떻게 실행할 것인지에 대한 테크닉이나 전술만 다를 뿐"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중국 입장에서 (누가되든) 결과는 같다"며 "유해한 경쟁이 계속될 것이며, 바이든과 트럼프 사이에 뚜렷한 선호도나 큰 차이는 없다"고 덧붙였다.





최태원 기자 peaceful1@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명동 한복판에서 '파송송 계란탁'…'너구리의 라면가게' 오픈 [포토] 북, 동해상 탄도미사일 발사 홍명보, 감독 못 찾은 축구협회에 쓴소리 "학습 안됐나"

    #국내이슈

  • "나는 귀엽고 섹시" 정견발표하다 상의탈의…도쿄지사 선거 막장 빨래하고 요리하는 유치원생…中 군대식 유치원 화제 '패혈증으로 사지 절단' 30대女…"직업 찾고 사람들 돕고파"

    #해외이슈

  • [포토] 무더위에 쿨링 포그 설치된 쪽방촌 [포토] 오늘부터 유류세 인하 축소 7월 첫 주에도 전국에 거센 호우…한동안 장마 이어져

    #포토PICK

  • "10년만에 완전변경" 신형 미니 쿠퍼 S, 국내 출시 '주행거리 315㎞'…현대차, 캐스퍼 일렉트릭 공개 911같은 민첩함…포르셰 첫 전기SUV '마칸 일렉트릭'

    #CAR라이프

  • [뉴스속 그곳]세계 최대 습지 '판타나우'가 불탄다 [뉴스속 용어]불붙은 상속세 개편안, '가업상속공제'도 도마위 [뉴스속 용어]강력한 총기 규제 촉구한 美 '의무총감'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

한 눈에 보는 오늘의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