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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용량 종량제 봉투' 왜 사라지나 봤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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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 하반기부터 75ℓ 제작 중단
환경미화원 안전사고 우려·재활용 자원 혼입

생활폐기물용 75ℓ 종량제봉투를 수거 중인 양천구 환경미화 대행업체 직원의 모습. 양천구 제공.

생활폐기물용 75ℓ 종량제봉투를 수거 중인 양천구 환경미화 대행업체 직원의 모습. 양천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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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환경미화원의 근골격계 부상 등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재활용 가능 자원의 혼입 방지를 위해 올 하반기부터 생활폐기물용 종량제봉투 75ℓ 제작을 중단한다고 30일 밝혔다.


과도한 폐기물 하중으로 미화 노동자들이 작업 중 허리 부상을 입는 문제 등을 해결하기 위한 조치다. 환경부 지침에 따르면 75ℓ 종량제봉투에는 최대 19kg의 폐기물을 담을 수 있다. 하지만 실제로는 무게 상한이 잘 지켜지지 않아 과다투입이 지속되고 있다.

서울시 현장조사 결과에서도 75ℓ 종량제봉투 내 플라스틱 등 재활용 가능 자원의 혼입 비율이 50%에 달할 만큼 분리배출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개선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구는 하반기부터 종량제봉투 75ℓ 제작을 중단하고, 대신 50ℓ 종량제봉투를 확대 공급할 계획이다. 이미 제작한 75ℓ 봉투는 재고 소진 시까지 판매하며, 시중에 유통 중인 봉투는 사용할 수 있다.




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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