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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왕이, 베이징서 이해잔 만나 "韓中, 타고난 파트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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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이 중국공산당 중앙외사판공실 주임(외교부장 겸임)과 이해찬 전 국무총리가 베이징서 회동했다. 두 사람은 한반도 정세를 논의하고 한중관계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해찬 전 국무총리가 28일 중국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평화공존 5원칙 발표 70주년 기념대회'에 자리하고 있다. 2024.6.28 [베이징특파원 공동취재단]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이해찬 전 국무총리가 28일 중국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평화공존 5원칙 발표 70주년 기념대회'에 자리하고 있다. 2024.6.28 [베이징특파원 공동취재단]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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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중국 외교부 홈페이지에 따르면 왕 주임은 전날 '평화공존 5원칙 발표 70주년 기념대회' 참석차 베이징을 방문한 이 전 총리를 만나 "한국은 중국의 가까운 이웃이고, 양측은 타고난 파트너"라며 "중국은 한국과 함께 노력해 중한 관계의 건강하고 안정적이며 지속적인 발전을 추동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아울러 "한국 각계 친구들이 이를 위해 계속 중요한 역할을 발휘해, 한국 사회의 올바른 대(對)중국 인식 수립을 이끌고 중한 양국 인민의 연계·우의를 강화하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왕 주임 특히 최근 경기도 화성 배터리 공장에서 발생한 사고를 언급하며 "많은 중국 국민 사상자가 발생했고, 중국은 이를 고도로 주목하고 있다"며 "한국은 응당 조속히 사고 원인을 규명하고 책임 있게 처리해야 한다. 유사한 비극이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방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전 총리는 "중국은 시종 평화공존 5원칙을 준수하면서 각종 분쟁의 평화적 해결에 힘써왔고, 아시아 지역의 평화·안정을 선도·수호해왔다"며 "중국의 이런 포용적이고 보편적으로 이로운 태도는 오늘날 세계에서 지극히 중요하다"고 했다고 중국 외교부는 전했다. 아울러 "한국 각계는 한중 관계를 중시하고 있고, 중국과 층위별 교류를 계속 강화해 양국 관계의 지속적인 전진·발전을 이끌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 28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평화공존 5원칙 발표 70주년' 연설에 대해 이 전 총리는 "나는 매우 진지하고 정중하게 들었고 무척 감동 받았다"고 말했다고 중국 외교부가 전했다.


한편 중국 외교부는 두 사람이 한반도 형세 등 공동의 관심사에 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덧붙였지만, 구체 논의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손선희 기자 shees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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