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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 54주년 삼성SDI, 최윤호 "AI 기술로 시장 위축 극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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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격차 기술 확보 강조…운외창천 정신으로 도약
혁신과 변화로 '2030년 글로벌 톱티어' 목표 달성

최윤호 삼성SDI 대표이사 사장이 1일 "시장이 위축될 때 고객이 원하는 차별화 경쟁력 중 하나가 바로 품질"이라며 "AI 기술을 접목한 데이터 플랫폼(Data Platform)을 품질 관리 프로세스에 적용하는 등 품질 고도화를 추진해 최고 품질을 반드시 확보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 사장은 이날 주요 경영진을 비롯해 임직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 용인시 기흥 본사에서 열린 '54주년 창립기념식'에서 "2030년 시장을 리드할 수 있는 초격차 기술경쟁력을 확실히 확보하자"며 이같이 밝혔다. 한층 강화된 품질 관리 시스템과 운영 프로세스 확립으로 경쟁사들과의 격차를 더욱 벌려야 한다는 의미다.

지난 1월 2일 경기 용인시 삼성SDI 기흥 본사에서 열린 새해맞이 행사에서 최윤호 삼성SDI 대표이사 사장이 2024년 신년 메시지를 발표하는 모습. [사진제공=삼성SDI]

지난 1월 2일 경기 용인시 삼성SDI 기흥 본사에서 열린 새해맞이 행사에서 최윤호 삼성SDI 대표이사 사장이 2024년 신년 메시지를 발표하는 모습. [사진제공=삼성S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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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사장은 "54년이라는 도전의 역사 속에 회사를 위해 헌신하신 임직원분들과 파트너사들에 감사하다"면서 "삼성SDI는 지난 수년간 모두가 합심하여 미래를 위해 준비해왔고, 2030년 목표를 향해 꾸준히 전진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고속 성장을 기대했던 전기자동차와 배터리 시장의 일시적 성장세 둔화 등은 우리가 맞이한 새로운 위기"라면서 "이러한 위기를 반드시 극복하고 도약의 기회로 만들어야 한다"고 했다.


이를 위해 최 사장은 전고체 배터리와 46파이 원통형 배터리, 건식극판 등 배터리 신기종·신기술의 적기 개발을 비롯해 삼성SDI 주력 제품인 프리미엄급 전기자동차용 배터리부터 LFP 배터리 등 볼륨향 제품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라인업 구축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전자재료 부문 역시 차세대 기술 선점과 신제품의 적기 시장 진입 추진을 당부했다.


경기 용인시 삼성SDI 기흥 본사 [사진제공=삼성SDI]

경기 용인시 삼성SDI 기흥 본사 [사진제공=삼성S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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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사장은 이어 "시장이 위축되고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가격경쟁력에 대한 고객 요구가 강해지고 있다"며 "모든 임직원이 함께 아이디어를 발굴해 세계 최고 원가경쟁력을 달성하도록 동참해주길 바란다"고 했다.

최 사장은 어두운 구름 밖으로 나오면 반드시 밝은 날이 온다는 뜻의 운외창천(雲外蒼天)을 언급하며 "지금까지와는 차원이 다른 변화와 혁신을 추진한다면 누구보다도 빨리 찬란한 하늘을 맞이할 수 있으며 '2030 글로벌 톱 티어(Top Tier) 회사'라는 우리 목표에도 한층 더 빠르게 다가갈 수 있다"고 임직원들을 독려했다.


삼성SDI는 이날 행사를 임직원 시상, 창립기념 영상 시청, 창립기념사 순으로 진행했으며 국내 전 사업장에 온라인으로 생중계했다.





최서윤 기자 sy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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