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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법인 대륙아주, “AI가 대체할 수 없는 소통능력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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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 대신할 수 없는 변호사의 소통 능력과 클라이언트에 대한 책임감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법무법인 대륙아주에서 신입 변호사 채용을 담당하는 변호사들. 왼쪽부터 박상순, 김기일, 이찬희 변호사.<백성현 기자 stwhite@>

법무법인 대륙아주에서 신입 변호사 채용을 담당하는 변호사들. 왼쪽부터 박상순, 김기일, 이찬희 변호사.<백성현 기자 stwhi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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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법인 대륙아주(대표변호사 이규철)에서 신입 변호사 채용을 담당하는 박상순(53·사법연수원 35기) 변호사는 대륙아주의 인재상을 이렇게 설명했다.

김기일(45·변호사시험 1회) 변호사는 "2~3년 전쯤 인턴십 기간에 몇십 명의 인턴이 한자리에 모여 어색함을 풀 겸 각자 자기소개를 한 적이 있다. 대부분의 인턴들이 이름과 학교를 소개했는데, 유독 유쾌하게 자신을 소개한 학생이 오랜 시간 기억에 남았다"며 "사람들에게 자신을 각인시킬 수 있는 능력도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해당 인턴은 대륙아주에서 현재 변호사로 활동 중이다.


올해 대륙아주는 남성 3명, 여성 3명 등 총 6명의 신입 변호사를 채용했다. 신입 변호사들의 평균 나이(입사시기 기준)는 만28.8세이며 25~32세에 분포돼 있다. 전공은 경영학과, 행정학과, 정치외교학과 등이다.


[이미지출처=법률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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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륙아주는 인턴십 프로그램을 통한 재학생 사전 채용과 변호사 시험 후 졸업예정자 대상의 공개 채용을 병행하고 있다. 인턴십은 로스쿨 2학년 재학생을 대상으로 여름과 겨울에 2주간 진행된다.

인턴십 1주 차에는 강의와 과제 평가를 진행한다. 강의는 △민사송무 △형사송무 △기업자문 △IP △ESG △회생·파산 등 다양하다. 로스쿨에서는 배우기 어려운 기업 자문 강의가 인기다. 기업 자문 강의를 담당한 박 변호사는 "실제로 어떤 식의 자문이 이뤄지고 유의할 점은 무엇인지 등 실무적인 내용을 다룬다"고 말했다.


강의마다 과제의 유형과 출제 방식은 다르다. 박 변호사는 "기업자문 강의의 경우, 한 학기 동안 팀에서 수행한 자문을 기반으로 로스쿨생들이 풀 수 있을 만한 난이도로 4~5문제를 구성해 출제한다"고 귀띔했다.


2주 차에는 학생들이 희망하는 팀에 자원해 해당 팀 변호사의 업무를 최전선에서 경험한다. 대륙아주의 전문팀은 △건설·부동산팀 △민사송무팀 △형사송무팀 △검찰수사대응팀 △공정거래팀 △국제거래팀 등이 있다. 각 팀만의 커리큘럼에 따라 재판 동행 등 실제 변호사의 업무를 수행해 볼 수 있다.


법무법인 대륙아주에서 신입 변호사 채용을 담당하는 변호사들. 왼쪽부터 박상순, 김기일, 이찬희 변호사. <백성현 기자 stwhite@>

법무법인 대륙아주에서 신입 변호사 채용을 담당하는 변호사들. 왼쪽부터 박상순, 김기일, 이찬희 변호사. <백성현 기자 stwhi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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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사송무팀에 소속되면 의뢰인 미팅·인터뷰 배석 등에 참여한다. 이찬희(39·4회) 변호사는 "파트너 변호사가 상담하면 인턴들은 상담 내용을 토대로 쟁점을 파악해 검토 의견을 써보는 등의 과제를 수행하기도 한다"고 말했다. 로스쿨에서 배운 내용을 바탕으로 신속하게 해당 쟁점을 파악할 수 있는지 평가하기 위한 것이다.


법무법인 대륙아주에서 신입 변호사 채용을 담당하는 변호사들. 왼쪽부터 박상순, 김기일, 이찬희 변호사. <백성현 기자 stwhite@>

대륙아주의 채용 담당 변호사들은 대륙아주를 '자기 뜻을 펼칠 수 있는 로펌', '젊고 역동적인 로펌',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로펌'이라 일컬었다.


이 변호사는 "대륙아주는 신입 변호사라도 편하게 의견을 말할 수 있는 환경"이라고 전했다. 실제로 대륙아주는 어쏘 변호사들의 의견을 반영해 내년부터 유학제도를 시행한다. 이 밖에도 신입 변호사들의 건의로 경조사 혜택, 전문팀 이동 등의 제도가 신설됐다.


신입변호사의 연봉은 비슷한 규모 로펌 중 최고 수준이다. △업무용 태블릿 지급 △연 2회 복지포인트 지급 △저녁 식대 및 야간 택시비 지원 △교육연수비 지원 △장기근속자에 대한 특별휴가 및 휴가비 지원 등 다양한 복지 혜택도 제공한다.


안현, 유지인 법률신문 기자


※이 기사는 법률신문에서 제공받은 콘텐츠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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