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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높이' 대교, 아동에서 시니어로 사업 비중 옮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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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니어 전용 학습지 ‘브레인 트레이닝’ 출시
시니어 사업 집중 투자
올해 관련 매출 100억 이상 전망

어린이 학습 ‘눈높이’로 유명한 대교가 시니어 사업을 강화한다. 노인을 위한 인지기능 학습지를 출시하고, 노인 전용 TV 채널을 선보인다. 저출산과 고령화라는 우리 인구구조 변화에 따른 사업 구조 개편이다.


대교는 시니어 전용 인지기능 학습지 브랜드인 ‘브레인 트레이닝’을 출시한다고 2일 밝혔다. 대교가 전국적으로 갖춘 방문교사 네트워크를 활용해, 이들이 노인 가정에 방문해 1대 1 인지기능 향상 프로그램을 지도하는 서비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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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교는 경쟁력 있는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해 김기웅 분당서울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대한작업치료사협회 등 전문가 그룹이 만든 콘텐츠를 활용한다. 서비스 대상자의 인지 기능 검사를 통해 개인별 상태 사전 진단 후 맞춤 프로그램을 구성해 매주 균형 잡힌 두뇌 훈련 커리큘럼을 제공한다.

대교는 시니어 사업 확대의 일환으로 미디어 사업에도 변화를 준다. 대교는 기존에 운영하던 케이블TV 영유아 놀이 채널 ‘노리Q'를 시니어 전문 채널인 ’대교 뉴이프 플러스‘로 1일 변경했다. 시니어 건강과 행복을 주제로 다양한 콘텐츠 정보를 제공해 관련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대교는 학령인구 감소 속에서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으며 주력 사업인 어린이 학습지 시장에서 어려움을 겪었다.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4년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 대교는 반전을 모색하기 위해 지난 2022년 시니어 돌봄 사업을 하는 자회사 ‘대교 뉴이프’를 통해 시니어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어르신이 대교에서 개발한 브레인 트레이닝 키트를 풀고 있다. (사진=대교)

어르신이 대교에서 개발한 브레인 트레이닝 키트를 풀고 있다. (사진=대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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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교뉴이프는 전문지도사가 노인 고객을 찾아가는 방문 서비스, 민간 장기요양보험 데이케어 복지시설인 대교뉴이프센터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현재 48곳인 대교뉴이프센터를 연내 100개로 늘리는 것이 목표다. 지난 3월 기준 이용자 수는 905명이다.


설립 첫해인 2022년 13억원이던 대교뉴이프 매출액은 공격적인 확장으로 올 1분기 23억원을 기록했으며, 올 전체로는 100억원을 넘길 것으로 대교는 예상한다.

아울러 대교는 경영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자회사 흡수합병에도 나섰다. 지난달 대교는 맞춤형 공부 컨설팅 관련 자회사 노리코리아를 경영 효율성 증대와 경쟁력 강화를 목적으로 흡수합병했다. 대교는 에듀테크에 특화된 노리코리아를 사내 사업부로 재편하고, 대교뉴이프와 시너지를 노린다. 대교는 "에듀테크 기술의 내재화 및 효율화를 통해 회사의 재무 및 영업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한다"며 합병 이유를 설명했다. 합병기일은 10월 1일이다.





이승진 기자 promotion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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