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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완성차 5개사, 올 상반기 해외서 웃었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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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완성차 5개사 상반기 실적
상반기 수출, 전년비 2% 증가…내수 12%↓
한국GM, 소형 SUV 수출 호조 선전

국산 완성차 5개사(현대차·기아·한국GM·KG모빌리티·르노코리아)가 올해 상반기 부진했던 내수 판매를 해외 시장에서 메웠다. 전기차 수요 둔화로 부진한 내수시장의 틈을 해외에서 내연기관 차량 수출로 만회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국산 완성차 5개사는 올해 상반기 해외 시장에서 전년 동기 대비 2.2% 늘어난 331만2358대를 판매했다(기아 특수차 제외). 반면 같은 기간 내수 시장 판매는 66만9592대 판매로 12%가량 줄었다.

올 상반기 수출 시장에서 선전이 돋보인 브랜드는 단연 한국GM이다. 한국GM은 지난 6개월 동안 25만5965대의 차량을 수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1% 늘어난 수치다.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사진=한국GM]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사진=한국G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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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어난 수출 실적 덕분에 한국GM은 2017년 이후 최대 반기 글로벌 판매 실적(26만9422대)을 달성했다. 지난 6월까지 수출 실적은 27달 연속 전년 대비 증가세를 기록했다. 특히 쉐보레의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트랙스 크로스오버(파생모델 포함)가 해외 판매 실적을 견인했다.


해외 시장에서 올 상반기 현대차는 전년 대비 1.9% 늘어난 171만6179대를 판매했으며, 기아는 0.4% 줄어든 127만6707대를 팔았다. 6월 한 달간 성적만 살펴보면 준중형 SUV 스포티지가 가장 많이 팔렸고 셀토스, K3 등도 인기를 끌었다.

헝가리와 스페인 등으로 수출 물량이 늘어난 KG모빌리티도 해외 시장 판매량이 증가했다. KGM은 올해 상반기 전년 대비 24% 늘어난 3만2587대를 수출했다. 지난 3월에는 전기차 토레스 EVX를 튀르키예와 뉴질랜드 시장에 출시했으며, 6월에는 중남미 시장 파라과이에서도 토레스와 함께 KGM 브랜드를 론칭했다.


한편, 국산 5개사의 내수 판매는 66만9592대로 지난해 상반기 대비 12%가량 줄었다. 지속적인 고금리로 수요가 줄고 전기차 판매도 둔화된 영향이다. 현대차와 기아는 올해 하반기 전기차 대중화 시대를 이끌 소형 전기차 SUV 모델을 출시하고 내수 시장을 재공략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올 하반기 캐스퍼 EV를 출시하는 한편 전용 전기차 브랜드 아이오닉의 라인업을 확대해 전기차 판매 모멘텀을 회복하겠다"고 말했다. 기아 관계자도 "상반기 내수 판매는 줄었지만 견조한 RV 판매로 점유율은 소폭 증가했다"며 "글로벌 시장에서는 하반기 광명 공장 EV3 양산개시로 판매 실적 개선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우수연 기자 yes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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