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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술은 새부대에...서울시의회 '최호정號' 출범 혁신 1호 '인사 쇄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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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대 서울시의회 후반기 최호정 의장 체제 업무 시작...의정담당관 언론홍보실장 인사담당관 정책담당관 교체...최 의장 측근 이민정 비서실장 중책 맡아 어깨 무거울 듯

새술은 새부대에...서울시의회 '최호정號' 출범 혁신 1호 '인사 쇄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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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회 68년 역사 최초 여성 의장인 최호정 의장이 1일 취임과 함께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최 의장은 업무를 시작하기에 앞서 시의회 사무처 인사를 단행했다.

먼저 서인석 의정담당관을 언론홍보실장, 조경익 언론홍보실장을 의정담당관으로 발령냈다.


서울시 7급 공채 출신으로 서울시 대변인실에 오래 근무하면서 공무원들이 알아야 할 홍보 관련 책도 펴낸 조 담당관은 2년간 언론홍보실장을 역임하다 사무처 1번 과장으로 영전했다.


서 실장도 과거 서울시 언론과 출신으로 민선 7기 류경기 중랑구청장때 중랑구로 옮겨 홍보과장을 역임할 정도로 홍보에 밝은 공직자다.

또 인사담당관에는 신은주 의사팀장이 4급으로 승진해 보직을 맡게 됐으나 6개월 후 공로연수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와 함께 최 의장 핵심 측근인 이민정 팀장이 비서실장으로 핵심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이 실장은 조은희 국회의원이 처음 서초구청장에 당선됐을 때 계약직으로 비서실에 들어가 홍보과장을 조금 역임하다 퇴직했다.


이런 서초구 인연 때문에 제11대 전반기 최호정 원내대표실 정책1팀장을 맡다 이번 4급 승진과 함께 의장 비서실장이란 중책을 맡아 어깨가 무겁게 됐다.


또 김현기 의장 비서실장이었던 오길용 실장은 정책담당관으로 보직 이동했다. 김광수 전 김현기 의장 정책보좌관은 6월 30일자로 퇴직, 공직에서 멀어져 쉬게 됐다.


김 전 보좌관은 서울시 9급 출신으로 강남구 관광과장을 오래 역임하는 축제 전문성을 가진 공직자 출신이다.


또 지난해 물러났던 박태헌 운영위 전문위원이 최 의장 정책보좌관으로 다시 컴백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최호정 호는 변화와 혁신을 통해 서울시민의 삶을 한단계 향상시킬 과제를 안고 닻을 올렸다.


그러나 후반기 의회는 지방선거가 다가오면서 1년여 기간이 지나면 구심점을 찾기 어려운 과제를 안고 있다.


최 의장은 이날 서울시청 기자실을 찾아 밝은 표정으로 인사를 했다. 그러나 서울시의회 하반기 원 구성 협상이 결코 쉽지만 않아 보여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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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호정 의장 취임사


존경하는 서울시민 여러분, 서울특별시의회 의장 최호정입니다.


제11대 서울시의회가 두 번째 스타트라인에 섰습니다.

지난 2년, 우리는 서울 재도약의 가능성을 확인했습니다.

동시에 겹겹이 중첩된 민생과 미래 위기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다시 뛰겠습니다. 더 힘차게 달리겠습니다.

상식과 법의 정신에 입각해

의회 본연의 사명을 다함으로써 시민의 뜻에 응답하겠습니다.

시민이 먼저 느끼고 누리는 지방자치의 진전을 이뤄가겠습니다.


무엇보다 안전한 일상의 터전을 다지고,

그 위에 미래세대의 밝은 내일이 기다리는 서울을 만들겠습니다.


서울시의회가 고단한 시민 삶의 버팀목이 되고

힘겨운 일상의 기댈 언덕이 되겠습니다.

약자에게 따스한 품을 내어드리며, 진정한 동행을 시작하겠습니다.


적재적소의 예산, 조례는 민생 회복의 불쏘시개입니다.

고물가, 고환율, 고금리라는 거센 파도로부터

시민의 삶을 지키겠습니다.

안전이 시민의 당연한 권리가 되도록 빈틈없이 챙기겠습니다.


과거의 정답이 현재의 오답이 되는 대전환의 시대입니다.

모든 것이 변해도, 시민의 행복을 앞서 준비하는

정치의 본령은 달라질 수 없습니다.


시대의 선두에 선 서울시의회가

서울의 경제, 사회, 문화 지도를 새롭게 그려가겠습니다.

새로운 시대의 상상력으로

미래세대를 위한 먹거리와 일거리, 살거리를 채워가겠습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시민 여러분!


무신불립(無信不立),

시민의 신뢰 없이, 의회는 존립할 수 없다는

엄혹한 진실을 가슴에 새기겠습니다.


방향도, 속도도, 실행도 서울시의회의 좌표는 오직 시민입니다.

언제나 시민 곁에 있겠습니다. 변함없는 시민 편이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서울특별시의회 의장 최 호 정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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