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낮 학원 화장실서 여고생 다쳐(종합)

여고생, 학원 화장실에서 변 당해
용의자 추정 남성, 사건 현장 인근에서 발견
학원 관계자 대상 사건 경위 조사 착수

10대 여고생이 학원 화장실에서 신원을 알 수 없는 남성이 휘두른 흉기에 찔리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경기 안산단원경찰서는 1일 오후 3시 40분경 안산시 단원구의 한 학원 화장실에서 여고생 A양이 비슷한 또래로 추정되는 남성 B씨가 휘두른 흉기에 찔렸다고 밝혔다. 피해자는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학원 측의 신고를 받은 경찰은 즉시 용의자 추적에 나섰다. 사건 현장 인근 아파트에서 B씨로 추정되는 남성이 있었다.

현재 경찰은 사망한 남성의 신원을 확인하고 있으며, 학원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처음에 피해자와 가해자 모두 사망한 것으로 잘못 알려졌으나, 둘 다 모두 병원에서 치료중"이라고 전했다.

오유교 기자 5625@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