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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네스 팰트로 집에 방문했다가…'상상하기 싫은 실수' 유발한다는 이 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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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고비·오젬픽 투여 후 '폭발성 설사'

기적의 비만치료제로 큰 관심을 받고 있는 '위고비'와 '오젬픽'을 투여하고 설사를 했다는 부작용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오젬픽을 투약 중인 여배우 A씨가 할리우드 배우 기네스 팰트로의 집에서 하룻밤을 보내다가 배변을 참지 못해 침대에서 봉변을 치른 사실이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사진은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로 직접적인 관련이 없습니다. [이미지출처=기네스팰트로 SNS]

오젬픽을 투약 중인 여배우 A씨가 할리우드 배우 기네스 팰트로의 집에서 하룻밤을 보내다가 배변을 참지 못해 침대에서 봉변을 치른 사실이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사진은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로 직접적인 관련이 없습니다. [이미지출처=기네스팰트로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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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영국 데일리메일은 최근 오젬픽을 투약 중인 여배우 A씨가 할리우드 배우 기네스 팰트로의 집에서 하룻밤을 보내다가 배변을 참지 못해 침대에서 봉변을 치른 사실이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이후 '오젬픽으로 인한 설사'가 미국 언론에서 대서특필 되는 등 비만치료제의 부작용이 관심을 끌고 있다.

오젬픽은 당초 당뇨병 치료제로 개발된 약물로 당 수치를 낮추고 식욕을 조절하는 기능을 하는 것으로 알려진 '세마클루타이드'를 주성분으로 하고 있어 비만치료제로도 사용된다. 이 약물은 뇌에 배가 불렀다는 신호를 보내는 호르몬을 모방해 식욕을 억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투약 횟수가 주 1회로 적어 간편한데 체중 감량 효과는 매우 커 '기적의 비만치료제'로 불리기도 했다.


오젬픽 [사진출처=데일리메일]

오젬픽 [사진출처=데일리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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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위가 많은 양의 음식을 섭취했다고 착각한 신체가 장에 내용물을 비우라는 지시를 내리면서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신체 신호체계가 꼬이면서 제어하기 힘든 '폭발성 설사'가 나타날 수 있는 것이다. 세마글루타이드를 포함해 오젬픽과 성분이 비슷한 위고비 복용환자도 설사 부작용이 있는 것은 마찬가지다. 임상시험에 따르면, 오젬픽과 위고비를 복용한 환자 10명 중 1명이 설사를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레딧'에는 비만치료제를 복용하고 설사 부작용을 토로하는 글들이 다수 게시됐다. 한 누리꾼은 "생일날 근사한 저녁을 먹으러 가던 길에 운전을 시작한 지 15분쯤 지났을 때 바지에 싸고 말았다"며 "생일이 엉망이 됐다"고 털어놨다. 위고비를 복용했다는 또 다른 누리꾼은 자신이 43세라고 밝히며 "내가 바지에 X을 싸는 어른이 됐다는 것을 알았을 때 너무 창피했다"고 토로했다.

한편 위고비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약 1년 만에 체중을 13㎏가량 감량하는 등 효과를 본 것으로 알려지며 전 세계적으로 돌풍을 일으켰다. 지난해 4월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위고비 판매를 허가했지만, 제약사 노보노디스크 측은 물량 부족 등을 이유로 한국 시장 출시를 미루고 있는 상태다.





김현정 기자 kimhj202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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