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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책사' 배넌, 4개월 형기 시작..."수감 자랑스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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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책사' 역할을 해온 스티브 배넌 전 백악관 수석 전략가가 1일(현지시간) 교도소에 수감돼 4개월의 형기를 시작했다.


[이미지출처=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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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통신 등에 따르면 배넌은 이날 오전 코네티컷주 댄버리에 있는 연방교도소 앞에서 깃발과 피켓을 든 지지자들에 둘러싸인 채 기자회견을 마친 뒤 교도소 건물 안으로 출두했다.

배넌은 수감 전 기자회견에서 자신을 '정치범'이라고 지칭한 뒤 "오늘 수감된다는 것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또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자신을 "매우 지지했다"며 메릭 갈런드 법무부 장관을 비롯한 민주당 인사들을 비난했다. 그는 "갈런드의 부패한 법무부에 맞서고 있다" 주장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손꼽히는 배넌은 올해 대선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재선에 성공할 경우 백악관 비서실장 후보로 거론되는 인물이다. 2021년 1·6 의사당 난입 사태와 관련한 의회의 소환 요구에 응하지 않은 데 따른 의회 모욕죄로 2022년 1심에서 징역 4개월을 선고받았다. 당시 그는 하원 특별위원회의 증언을 거부한 혐의, 2020년 대선 결과를 뒤집기 위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노력과 관련한 문서 제공을 거부한 혐의로 각각 유죄 판결을 받았다.


이날 복역을 시작한 배넌은오는 11월 5일 미 대통령 선거일 직전까지 교도소에서 수감생활을 하게 된다. 배넌은 상고심 판결 전까지 형 집행을 연기해달라고 요청했으나 지난달 28일 대법원은 이를 기각했다. 배넌에 앞서 트럼프 전 대통령의 '경제 책사'로 통하는 피터 나바로 전 백악관 국장 역시 1·6 의사당 난입 사태와 관련한 의회 조사를 거부한 혐의로 징역 4개월형을 선고받고 지난 3월 수감된 상태다.




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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