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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물가 석달째 2%대↑…'생활물가' 11개월만에 최저(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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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 소비자물가동향
구입 잦은 144개 품목 생활물가 2%대 진입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4%를 기록하며 석 달째 2%대 흐름을 이어갔다. 생활물가지수는 2%대 진입하며 11개월 만에 가장 낮은 상승률을 보였다.


2일 통계청이 발표한 '6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2.4% 상승했다. 지난 4월(2.9%) 과 5월(2.7%) 이후 석 달 연속 2%대 기록이며, 올 들어 최저 상승률이다.

지난 1월 2.8%로 떨어지며 둔화세를 보였던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과일·채소 물가 폭등으로 2월(3.1%)과 3월(3.1%) 다시 3%대를 웃돌다가 4월 이후 2%대로 내려왔다.


근원물가를 나타내는 농산물및석유류제외지수는 전년동월대비 2.0% 상승했다. 식료품및에너지제외지수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2.2% 상승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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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물가지수는 1년 전보다 2.8% 오르는 데 그쳤다. 2023년 7월(2.0%) 이후 11개월 만에 최저 상승률이다. 생활물가지수는 지난해 10월 4.5%로 정점을 찍은 뒤 올해 1월(3.4%)까지 상승폭이 둔화했다가 2월(3.7%) 3월(3.8%) 연속 상승 흐름을 이어왔다.

생활물가지수는 구입이 잦고 지출 비중이 커 소비자가 가격변동을 민감하게 느끼는 144개 품목을 추려 작성한다. 이 가운데 식품은 1년 전에 비해 3.4% 급등했다. 식품이외는 2.4% 올랐다. 전월세포함생활물가지수는 2.4% 상승했다.


신선식품지수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11.7% 급등했다. 신선과실이 31.3% 오르며 오름세가 가장 거셌다. 반면 신선채소와 신선어개가 각각 0.8%, 1.4% 하락했다.


품목별로는 사과 대체재로 소비가 늘어난 배가 139.6%로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고, 사과(63.1%), 토마토(18.0%), 고구마(17.9%), 쌀(6.6%) 등은 크게 올랐다. 반면 고등어(-7.9), 국산쇠고기(-2.2), 닭고기(-9.1), 참외(-13.6%) 등은 하락했다.





세종=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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