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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삼성전기 찾아 "신사업 성공하세요" 격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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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출장 이어 수원 사업장 점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최근 삼성전기 국내 사업장을 찾아 신사업 개발 현황을 점검하고 임직원을 격려한 것으로 알려졌다. 2주간의 미국 출장에서 빅테크 최고경영자(CEO)들과 잇따라 만나 인공지능(AI) 협력 방안을 논의한 데 이어 이번에는 국내 사업장을 둘러봤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지난해 3월24일 중국 텐진 삼성전기 사업장을 방문해 적층세라믹커패시터(MLCC) 생산 공장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사진출처=연합뉴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지난해 3월24일 중국 텐진 삼성전기 사업장을 방문해 적층세라믹커패시터(MLCC) 생산 공장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사진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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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재계에 따르면 이 회장은 지난달 21일 삼성전기 수원 사업장을 찾아 장덕현 삼성전기 사장 등으로부터 신사업 개발 현황 등을 보고받았다. 이 회장은 지난해 3월 중국 톈진 사업장을 찾은 이후 1년3개월 만이다.

삼성전기는 친환경 그린수소 핵심 기술인 고체산화물 수전해(SOEC) 사업, 글라스 기판과 전장 카메라용 하이브리드 렌즈, 소형 전고체 전지 등 신사업 기술 개발 속도를 높이고 있다. 앞서 장 사장은 올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24'에서 '미래(Mi-RAE) 프로젝트'를 발표한 바 있다. 전장(자동차 전자·전기장치 부품), 로봇, AI·서버, 에너지 등 미래 산업 중심으로 비즈니스 체질 개선을 도모한다는 내용이다.


이 회장은 신사업 개발팀 직원 10여명과 간담회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이 자리에서 "사람의 눈은 몇 화소냐"고 묻는 등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직원들과 대화하고, "신사업 개발 성공하세요", "삼성전기의 성공을 기원합니다"라며 격려한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전기는 수원과 부산사업장에서 연구개발, 원료 생산 등을 하고 톈진과 필리핀 생산법인을 대량 양산기지로 운영하고 있다. 이 회장은 2020년, 2022년 삼성전기 부산사업장을 방문해 적층세라믹커패시터(MLCC) 생산 현장을 점검하고 전장용 MLCC 등 미래 시장 선점을 위한 적극적인 대응을 주문한 바 있다.

직원들과 어깨동무하거나 하트 동작을 하며 '셀카'를 찍은 이 회장은 간담회에서 미국 출장을 다녀온 소감을 전하며 세상이 변하고 있다는 얘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장은 지난 5월31일부터 2주간 미국 동서부를 돌며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 앤디 재시 아마존 CEO 등 AI와 반도체, IT 분야 주요 기업 CEO들을 만나 글로벌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미래 사업 전략을 구체화했다.


지난주에는 서울 서초구 우면동 연구개발(R&D)센터를 찾아 디자인센터를 둘러보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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