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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티웨이항공, 소노인터내셔널 주요 주주 등극에 8%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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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2% 상승…5월 이후 최고가
소노인터, 14.9% 지분 매입…2대 주주 등극
한투 "티웨이항공 장기 성장성 재점검 필요"

티웨이항공 이 장 초반 급등 중이다. 소노인터내셔널을 주요 주주로 맞이하면서 밸류 재평가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특징주]티웨이항공, 소노인터내셔널 주요 주주 등극에 8%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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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웨이항공은 2일 오전 9시4분 현재 전일 대비 8.62% 오른 2960원에 거래 중이다. 지난 5월 이후 가장 높은 가격이다.


전날 티웨이항공은 2대 주주인 더블유밸류업유한회사가 소노인터내셔널에게 티웨이항공 주식 3209만1467주(14.9%)를 주당 3290원에 장외 매도했다고 1일 공시했다. 전체 매각금액은 약 1056억 원이다.

더블유밸류업유한회사는 사모펀드(PEF) 운용사 JKL파트너스가 설립한 투자목적회사다. 이전에 티웨이항공 지분 26.77%를 보유하고 있었다. 이번 매도를 통해 소노인터내셔널은 티웨이항공의 새로운 2대 주주로 등극한다. 소노인터내셔널은 2023년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대주주 박춘희 및 특수관계자가 64.07%의 지분을 보유 중이다. 대주주인 박춘희 소노인터내셔널 명예회장 대명소노그룹의 총수이며, 소노인터내셔널은 대명소노그룹의 지주사다.


티웨이항공 관련 주요 투자자 간의 지분 구조 조정이 완료되면서, 회사의 장기적인 경영 전략 및 향후 발전 방향에 대한 관심이 증대될 것으로 보인다. JKL파트너스의 잔여지분(11.9%)에 대해서도 소노인터내셔널은 매수할 수 있는 콜옵션을 9월말까지 갖게 된다. 매각단가는 내년도 전망 주가수익비율(PER)의 9배에 해당한다. 이렇게 되면 티웨이항공의 가치는 7000억원 정도가 된다.


최고운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프리미엄을 주고 샀다는 것은 최대주주 자리까지 노리는 것으로 볼 수 있다"며 "항공업종 투자는 극단적으로 시계열이 짧은 편이나 이번 이슈를 계기로 대명소노 그룹이 주목하는 티웨이항공의 장기 성장성에 대해 재점검해볼 필요가 있다"고 했다. 그는 "장거리 취항 준비로 올해 이익 부침은 불가피하나 궁극적으로 아시아나항공의 빈자리를 차지할 것으로 본다"고 했다.




오유교 기자 562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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