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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MS, 공식 오프라인 매장 폐쇄…온라인 채널로 통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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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MS)가 중국 현지 오프라인 매장 폐쇄 수순을 밟고 있다. 회사 측은 고객 수요 변화에 발맞춰 중국 본토 시장의 채널을 온라인으로 통합한다는 방침이다.


1일 중국 현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펑파이신문 등 언론에 따르면 MS는 중국 내 공식 오프라인 매장을 폐쇄하고 온라인 채널만 운영할 예정이다. 상하이와 베이징 등 대도시의 일부 매장은 이미 폐점 수순을 밟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회사 공식 홈페이지에는 중국 본토 내 매장이 51개 운영되고 있다고 명시돼있다.

[이미지출처=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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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측은 "MS는 고객의 변화하는 요구를 충족하기 위해 소매 전략을 계속 평가하고 있다"면서 "본토 시장 채널을 통합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고객은 파트너사와 MS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지속적으로 제품과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고 부연했다.


앞선 2020년 6월 MS는 전 세계 100여개의 매장을 영구 폐점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제품 포트폴리오가 게임, 엔터테인먼트를 포함한 디지털 제품으로 이동하면서 판매 중심이 온라인으로 옮겨가고 있다는 점을 배경으로 밝혔다. 당시에는 중국 내에 460여개의 매장에서 MS 제품을 취급했는데, 대부분 공식 직영 매장이 아닌 공인 매장이어서 큰 영향은 받지 않았었다.


일반 기업의 1분기에 해당하는 지난 1~3월(MS 2024회계연도 3분기) MS의 컴퓨팅 분야 매출은 156억달러로 전년 대비 17% 증가했으며, 엑스박스 콘텐츠와 서비스 매출의 증가율은 62%에 달했다. 컴퓨팅 장비 매출은 전년 대비 17%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지난 5월 MS 중국 법인은 수백명의 현지 직원들에게 해외 근무지로의 이동 의사를 묻는 제안서를 발송한 바 있다. MS의 애저(Azure) 클라우드 플랫폼 인공지능(AI) 팀 직원 수백명이 관련 제안서를 받은 것으로 파악된다. 대상지는 미국, 아일랜드, 호주, 뉴질랜드 등이다. 회사 측은 이번 제안서를 보낸 배경에 대해 직원들에게 다양한 곳에서 발생하는 AI 엔지니어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베이징=김현정 특파원 alpha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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