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의 주가가 상승세다. 자사주 매입 및 소각 등 주주환원에 대한 기대감이 주가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보인다.
2일 오전 10시11분 KB금융은 전거래일 대비 4.02% 상승한 8만2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8만50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정준섭 NH투자증권 연구원은 "KB금융은 지난 2월에 이어 곧 자사주 3200억원 이상 매입 및 소각을 발표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보통주자본비율(CET1비율)이 2분기에도 13%를 충분히 웃돌 것으로 보이는 만큼 자사주 매입을 하지 못할 이유가 없는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3200억원 매입 및 소각 기준 올해 총주주환원율은 38%로, 매입 규모에 따라 40% 도달도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 연구원은 "은행주 중 가장 주가순자산비율(PBR)이 높지만, 이는 자본비율이나 이익 안정성, 주주환원 정책의 우위가 반영된 것"이라며 "우위 요인이 약화하기 전까지는 밸류에이션 프리미엄이 지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승형 기자 trust@asiae.co.kr
꼭 봐야할 주요뉴스
"한달 5만원으로 버티고 미친듯 모아요"…보복 저... 마스크영역<ⓒ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