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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범 25년 농관원, AI 접목 '우리 농산물 지킴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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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일 출범 25주년 기념식
농산물 검사·원산지 단속 등 첨단 기술 활용해 정확도 제고
박성우 원장 "농업인·소비자 신뢰받는 기관될 것"

지난 1일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출범 25주년 기념식'에 참석자들이 단체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지난 1일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출범 25주년 기념식'에 참석자들이 단체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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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출범 25주년을 맞은 농림축산식품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농관원)이 농산물 검사와 원산지 단속 등에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해 업무 전반에 대한 과학화를 추진한다.


농관원 관계자는 3일 "농관원 업무 성격상 농산물 검사와 원산지 단속, 직불제 이행점검 등 AI 기술 활용이 필요한 분야가 많다"며 "향후 AI 기술 접목을 통해 농관원 업무의 정확도와 효율성을 제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농관원의 모태는 1949년 발족한 '국립농산물검사소'다. 이후 1998년 농산물검사소와 농업통계사무소가 통합되고, 농산물 품질 및 유통관리 업무가 확대되면서 1999년 기관 명칭을 현재의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으로 변경해 출범했다.


지난 1일 농관원은 경북 김천본원 대강당에서 '농관원 출범 25주년 기념식'을 열고 그동안의 주요 업무별 성과와 향후 추진방향을 공유했다. 농관원의 업무는 크게 ▲농산물 검사 관리 ▲농식품 원산지 표시 관리 ▲농산물 안전 관리 ▲친환경·농산물 우수관리(GAP) 인증 관리 등이다.


농관원은 과거 단순한 농산물 품위 검사기관에서 벗어나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농식품 관리 시스템을 갖췄다. 나아가 소비자 요구에 부응해 농산물 안전성 조사와 친환경 인증, 원산지 표시 업무 등을 통해 농식품 유통질서를 확립해 왔다.

농관원은 취약품목 단속과 민간 감시기능 강화, 첨단기술을 활용한 원산지검정법 개발 등으로 원산지표시 이행률을 1999년 94.8%에서 지난해 97.3%로 높였다. 원산지 대상 품목도 428개에서 985개로 두 배 많아졌다. 또 농산물 잔류농약 다성분 분석을 1999년 36성분에서 지난해 463성분으로 확대하고, 농산물 부적합비율은 5.8%에서 1.2%로 낮췄다.


이와 함께 농관원은 농업경영체 등록 정보 관리로 농식품부와 다른 부처, 지자체에서 농업인 지원의 판단 기준이 되는 자격 관리를 담당해 농업인에게 안정적 소득을 지원하고, 직불제의 준수사항 점검과 부정수급 방지를 통해 제도가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부터 새롭게 도입된 가루쌀 매입검사, 농약품질검사 및 유통관리, 항공방제업 신고, 농약 피해분쟁 조정 등 추가적인 업무를 수행해 오고 있다.


박성우 농관원장은 "농관원은 역사와 전통을 간직해 오면서 시대적 변화와 요청에 따라 새로운 업무를 도입하는 등 그 역할과 기능을 잘 발전시켜 현장 중심의 농정기관으로 발돋움했다"며 "농업인과 소비자를 위한 국민의 기관으로 더욱 발전하기 위해 관련 업무에 대한 높은 역량을 유지·발전시키고, 정책 고객과의 다양한 소통·홍보 활동을 통해 농업인과 소비자로부터 신뢰받는 기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농관원은 지난 1일 출범 25주년 기념식 후  전 직원의 희망메시지를 담은 타임캡슐을 봉인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농관원은 지난 1일 출범 25주년 기념식 후 전 직원의 희망메시지를 담은 타임캡슐을 봉인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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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농관원은 이날 기념행사에 이어 전 직원의 희망 메시지를 담은 타임캡슐을 봉인했다. 미래 세대에게 전달하는 메시지를 담은 타임캡슐은 25년 후인 2049년 7월1일에 개봉될 예정이다.





세종=주상돈 기자 d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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