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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의회, 의장단 선거 파행…민주당 소속 의원들 갈등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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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경선불복에 제명…음주운전 혐의 징계 절차

부의장·관광경제위원장 선출 못 해, 당내 후보 경선 결과 반발해 이탈

목포시의회가 12대 후반기 의장단 선출을 두고 민주당 소속 의원들이 당내 후보 경선 결과에 반발해 이탈표로 이어지면서 파행을 맞게 됐다.


2일 시의회에 따르면 지난 1일 임시회에서 최종 투표가 진행된 결과, 민주당 조성오 의원이 의장에 선출됐다.

그러나 부의장 선거에 단독 출마한 김관호 의원과 관광경제위원장 후보 박효상 의원이 각각 찬성 9표와 11표로 과반 이상을 얻지 못해 불신임에 그쳤다.


한편 운영위원장은 정재훈, 기획복지위원장은 최현주, 도시건설위원장 최환석 의원이 각각 선출됐다. 나머지 원구성은 재공고를 거쳐 오는 9일 임시회에서 선출할 예정이다.


목포시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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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지난달 28일 민주당 최고위원회는 목포시의회 민주당 의장 후보 경선에 출마해 낙선한 김귀선 의원을 제명 처리했다.

김귀선 의원은 최근 실시된 목포시의회 하반기 의장 후보 경선과 관련 “원칙과 공정성을 상실했다”면서 “하반기 목포시의회 의장 후보로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목포시지역위원장인 김원이 국회의원은 입장문을 통해 “경선은 민주적으로 공정하게 진행됐으며, 정당한 경선이었다”면서 “강력한 처벌로 재발을 막겠다”고 징계를 예고했었다.


특히 지난 1일 민주당 소속 목포시의원이 음주운전 적발과 관련 민주당이 해당 의원에 대한 징계 절차에 들어가는 사태가 벌어져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박효상 의원은 음주운전 혐의로 지난해 10월 적발된 후, 불구속기소 됐고 이에 대한 경찰 조사 결과를 지난해 11월에 의회가 통보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박효상 의원은 “절대로 음주운전을 하지 않았다”면서 “제가 속한 정당과 많은 분께 큰 부담을 주고 있어 민주당에서 탈당키로 결심했다”고 입장문을 발표했다.


이에 목포지역위원회 관계자는 “지역위원회의는 음주운전 혐의에 대해서 전남도당에 징계 요청을 기본으로 해야한다”면서 “앞으로 법원의 판단이 남아 있지만, 혐의가 있는 부분에서는 도당윤리심판원에서 심사를 해 징계를 결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민주당 목포시의원들의 이러한 내부 갈등과 음주운전 적발 사건으로 목포시의 정치권은 혼란에 휩싸여 있다.





호남취재본부 서영서 기자 just844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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