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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기특한 세종대생들 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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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대 학생 3명, 지난달 24일 광진구 보훈회관 찾아 30만원 기부
학생 2명은 7~8월 군입대 예정 "의미있는 일 하고 싶었다"
6월 호국보훈의 달, 지역내 유공자 가족과 보훈회관 생각해

"이렇게 기특한 세종대생들 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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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4일 광진구 보훈회관(관장 하상호)에 학생 3명이 봉투를 들고 찾아왔다. 광진구 보훈가족을 위해 써달라고 기부금 30만 원을 보훈회관장에게 전달한 것이다.


주인공은 세종대 인문과학대학에 다니는 류재웅, 양준혁, 설미르 학생이었다. 류재웅 학생은 세종대 인문과학대학 학생회장으로, ‘인문학도로서 의미있는 일이 없을까’하고 생각해 왔다. 7월과 8월에 군입대를 압둔 양준혁 학생과 설미르 학생이 뜻을 모았다. 지역내 보훈가족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줄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한 것이다. 온라인 기부 등 다른 방법도 있었지만 가까운 곳에 있는 보훈가족들을 먼저 생각했다. 세종대 중국통상학전공 노성호 부교수와 국어국문학과 김승구 교수도 동참했다.

기부금은 전달받은 하상호 보훈회관장은 “우리나라를 이끌어갈 대학생들의 안보의식과 관심에 감동을 받았다”며 “학생들의 마음이 함께 더해진 기부금은 어려운 보훈가족을 위해 의미있게 사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젊은 학생들이 보훈회관에 기부금을 전달했다는 소식을 듣고 그 아름다운 마음과 행동이 대견하고 기특했다”며 “학생들의 뜻을 이어받아 보훈가족이 긍지와 자부심을 갖고 지낼 수 있도록 예우와 지원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광진구 보훈회관은 상이군경회, 전몰군경유족회, 전몰군경미망인회, 광복회, 무공수훈자회, 6·25참전유공자회, 월남참전자회 7개 보훈단체가 있으며 보훈가족의 복지증진과 사기진작, 처우개선을 위해 힘쓰고 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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