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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LG디스플레이, 3년 만에 흑자 전환 전망…목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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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주가 기존 대비 33% 상향 조정

KB증권은 3일 LG디스플레이 에 대해 올해 하반기 3년만에 흑자 전환할 것으로 보고 목표주가를 기존 1만2000원에서 1만6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목표주가 상향 조정은 OLED 패널 출하 확대에 따른 가동률 상승으로 향후 2년간 3조원 규모의 영업이익 개선이 기대돼 2024년 영업적자를 기존 5382억원에서 2892억원으로 수정했고 2025년 영업이익은 기존 1516억원에서 5271억원으로 대폭 상향 조정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올해 중소형 OLED 패널 출하량은 6800만대로 북미 고객사의 공급 점유율이 2023년 24%에서 33%로 확대되고 대형 OLED 패널 사업의 경우 LG전자의 주문량 확대로 출하량이 620만대로 증가하며 전년 대비 7000억원 이상의 적자 감소가 예상된다. 따라서 올 하반기 LG디스플레이의 영업이익은 4148억원으로 추정돼 2021년 하반기 이후 3년 만에 흑자 전환이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올해 2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크게 웃돌 것으로 전망된다. 김 연구원은 "LG디스플레이의 2분기 실적은 매출 6조4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6% 증가하고 영업적자 2345억원으로 적자가 축소돼 컨센서스(증권사 전망치 평균) 영업적자 3520억원을 큰 폭으로 상회할 것"이라며 "특히 2분기 영업적자는 전년 대비 3분의 2, 전분기 대비 2분의 1로 축소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같은 실적 호조는 2분기 대형 OLED 패널 출하량과 중소형 OLED 패널 출하량이 각각 전년 대비 50% 이상 증가했기 때문이다.


내년에는 3년 만에 실적 턴어라운드가 예상된다. 김 연구원은 "내년부터 LG디스플레이는 대형 OLED 패널 사업에서 내년 하반기 감가상각 종료와 신규 고객 확대에 따른 물량 증가로 실적 개선이 전망되고 중형 OLED 안정적 물량 확보, 중소형 OLED 점유율 확대 및 자동차 디스플레이의 OLED 비중 확대로 흑자 기조 정착이 예상된다"면서 "2024년 LG디스플레이 영업적자는 2892억원으로 2023년 대비 2조2000억원 적자 축소가 전망되고 2025년 영업이익은 5217억원으로 추정돼 2021년 이후 3년 만의 실적 턴어라운드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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