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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공공예식장서 결혼하면 '대관료 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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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120만원이던 대관료 전액 무료
의자 등 비품운영비도 100만원 지원

최대 120만원이던 서울시 공공예식장 대관료가 이달부터 전액 무료로 바뀐다. 결혼식 한 건당 최대 100만원 이내의 비품운영비 지원도 시작한다.


서울시는 시 주요 시설을 활용한 '서울 마이웨딩' 사업을 대폭 확대해 1일부터 시행한다고 3일 밝혔다. 시의 결혼식 사업은 공원·한옥 등 매력적인 서울의 시설을 예식장으로 개방하고 결혼식을 종합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 하반기 63쌍, 내년 53쌍이 결혼식을 앞두고 있다.

서울시 공공예식장서 결혼하면 '대관료 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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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소관 시설의 예식장 대관료 전액 감면을 위해 '서울시 출산 및 양육지원에 관한 조례 시행규칙'을 제정해 1일부터 시행했다. 북서울꿈의숲 등 24곳 중 22곳에서 최대 120만원의 대관료를 지불해야 했지만, 이번 제정을 통해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다만 자치구 시설인 성북예향재, 강북솔밭근린공원은 자체 규정 개정 사전 절차로 제외됐다.


의자, 테이블 등 비품운영비도 최대 100만원까지 지원한다. 공공예식의 특성상 장소를 예식장으로 꾸미는 비용이 발생하는데, 경쟁력 있는 비품대여업체를 공모 선정해 비용을 지원한다는 것이다. 공공예식장 비품비는 평균 165만원 정도로, 약 40%를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예비부부가 선호하는 '야외 공간' 8곳이 공공예식장으로 추가됐다. ▲서울역사박물관(광장) ▲세종문화회관(예인마당) ▲서울물재생시설공단(마루공원) ▲서울물재생공원 ▲마곡광장 ▲초안산하늘꽃공원 ▲솔밭근린공원 ▲불암산철쭉동산이며, 이달부터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 및 예약할 수 있다.

또 서울시는 피로연 공간을 확보하고, 주차장 등을 이용할 수 있도록 예식장 인근 식당과 연계해 이용객 편의를 높일 방침이다.


이처럼 서울시 주요 시설을 활용한 결혼식 장소, 예약 가능일 등을 한 번에 파악할 수 있도록 전용 홈페이지인 '서울 마이웨딩'도 개설했다. 홈페이지에서 장소별 이미지, 예약 현황, 소요 비용 등 정보를 확인할 수 있고 온라인 채팅이나 전화 상담 센터를 통해 예약·상담이 가능하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실장은 "서울시는 결혼을 결심한 예비부부들의 예식장 예약난과 치솟는 예식물가 부담을 덜어드리기 위해 공공예식장 사업을 확대하게 됐다"며 "합리적이면서 개성 있는 결혼에 관심이 있는 많은 예비부부가 서울시 공공예식장을 통해 결혼식을 올리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영원 기자 forev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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