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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국대 최영봉 교수, 고성능 바이오 연료전지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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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 조진한·정윤장 교수팀, 강원대 권정훈 교수 공동 연구
기존 전지 대비 전류 생성 성능 80% 이상 증가

단국대 최영봉 교수 연구팀이 바이오 연료전지(Biofuel Cell)의 성능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킨 고성능의 직물형 바이오 연료전지 개발에 성공했다고 3일 밝혔다.

단국대 최영봉 교수 연구팀이 바이오 연료전지(Biofuel Cell)의 성능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킨 고성능의 직물형 바이오 연료전지 개발에 성공했다고 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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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국대 최영봉 교수 연구팀은 고려대 조진한·정윤장 교수팀, 강원대 권정훈 교수와 공동으로 바이오 연료전지(Biofuel Cell)의 성능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킨 고성능 직물형 바이오 연료전지 개발에 성공했다고 3일 밝혔다.


바이오 연료전지는 포도당을 산화시킬 때 생성되는 화학 에너지를 전기 에너지로 변환하는 생체 친화형 전지로 심박조율기, 신경 자극기, 약물 전달 펌프를 비롯한 이식용 바이오메디컬 기기의 전력 공급원으로 활용되고 있다.

그러나 기존 바이오 연료전지는 촉매 역할을 하는 효소가 전자를 전달하는 매개체에 제대로 고정되지 않아 시간이 지나면서 효소가 떨어지는 문제로 전력 생산 효율과 생체 내에서 구동 안정성을 낮춰 실제 응용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


최 교수 연구팀은 이런 문제점을 해결하고자 전도성 직물 지지체 표면에 금속 나노입자를 결합해 효소를 고정하는 새로운 조립 매커니즘을 개발했다.


새롭게 개발한 직물형 바이오 연료전지는 기존 방식의 전지에 비해 전류 생성 성능이 80% 이상 증가했고 전력 생성 성능은 8배 이상 증가시켰다. 또, 유연성 및 물리적 특성이 높아 일반적으로 이용되는 의료기구인 주사기 바늘, 카테터, 스텐트 등에 사용 가능해 다양한 분야에 이용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최영봉 교수는 “이번에 개발한 바이오 연료전지는 기존에 비해 높은 성능을 요구하는 고성능 바이오센서나 생체 삽입형 의료기기의 전력 공급원으로 폭넓게 사용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웨어러블 및 인체삽입형 소자 시장에 새로운 플랫폼을 제공할 것이라 기대한다”고 했다.


한편, 이번 연구는 어드밴스드 에너지 머터리얼즈 7월 호에 표지로 선정됐다.





대전세종충청취재본부 김경동 기자 kyungdong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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