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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준연, 양자컴퓨팅 소부장 산업 육성 협의체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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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자컴퓨팅 소부장 스케일업 밸리 협의체 출범 업무협약 체결

한국표준과학연구원(원장 이호성)은 3일 대전 본원에서 양자컴퓨팅 소부장(소재·부품·장비) 산업 육성을 위한 ‘양자컴퓨팅 소부장 스케일업 밸리 협의체’를 출범하고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3일 한국표준연구원에서 열린 ‘양자컴퓨팅 소부장 스케일업 밸리 협의체’ 업무협약식 후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표준연

3일 한국표준연구원에서 열린 ‘양자컴퓨팅 소부장 스케일업 밸리 협의체’ 업무협약식 후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표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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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약에는 총 28개 기업과 기관이 참여했다. 인프라 지원은 대전광역시가, R&D 및 시험서비스 지원은 표준연이, 개발 및 사업화는 MKS·위드웨이브 등 제조기업이, 시장 참여 등 상호협력은 LG전자·파스칼·콴델라 등 수요기업이, 국내외 사업화 및 투자는 한국과학기술지주, 블루포인트파트너스 등이 맡게 된다.


이번 협약은 양자컴퓨팅 부품의 약 95%를 수입에 의존하고 있고, 부품 자체도 전략 물자로 분류되며 수입이 점차 어려워지는 만큼 양자컴퓨팅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독자적인 소부장 기술개발과 공급망 확보가 필요하다는 판단에서 추진됐다. 소부장 산업 육성을 위한 혁신 클러스터를 형성해 기업 투자부터 기초 연구, 개발 및 상용화까지 상호 협력하는 선순환 생태계를 조성하는 것이 목표다.

협의체의 주관기관인 표준연은 국내 최고 수준의 양자 연구인력과 축적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소부장 기업에 원천기술을 이전하는 것은 물론 안정적인 사업화를 위한 실증 테스트베드 역할도 수행할 예정이다.


표준연은 자체 기술로 개발은 20큐비트급 성능의 양자컴퓨팅을 성공적으로 시연한 바 있으며 오는 2026년까지 50큐비트급 양자컴퓨팅을 구현하는 것을 목표로 연구를 진행 중이다.


이호성 표준연 원장은 “양자 패권 전쟁에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퀀텀 엔지니어링’ 기술을 확보하는 것이 필수”라며 “이번 협의체가 산학연의 우수한 연구역량을 융합해 시너지를 일으키고, 양자 산업의 신성장 동력을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백종민 기자 cinqang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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