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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걸테크 BHSN "계약서도 AI로 검토·수정…일본 진출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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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간담회 열고 '앨리비' 소개
"올인원 AI 솔루션 기업될 것"

리걸테크 기업 BHSN이 법률 전문성과 인공지능(AI) 기술력을 바탕으로 일본 등 글로벌 사업 범위를 확장하겠다고 밝혔다.

리걸테크 BHSN "계약서도 AI로 검토·수정…일본 진출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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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정근 BHSN 대표는 3일 서울 서초구 드림플러스에서 창사 이래 첫 기자간담회를 열고 "올해 일본 비즈니스를 본격화하는 등 글로벌로 사업 범위를 확장하겠다"고 말했다.


BHSN은 AI 기반으로 계약서를 검토하고 내부 데이터베이스 검색 및 해외법령과 판례, 논문 등을 토대로 법률 업무를 넘어서 기업의 의사결정을 도와주는 서비스형 소프트웨어 '앨리비(allibee)' 솔루션을 소개했다.

임 대표는 “앨리비는 계약·법률자문 등 법률 업무 효율화에 집중했던 기능을 확대해 기업·기관·로펌 등의 비즈니스 의사결정을 지원하고 사업 전략 구축을 돕는 종합 B2B(기업 간 거래) 솔루션으로 서비스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앨리비는 법률에 특화된 소형 거대언어모델(sLLM)이다. AI 기술을 기반으로 이해관계자 간에 혼선 없는 정확한 커뮤니케이션을 돕고, 변호사의 업무 효율성과 생산성을 높이는 기능을 한다.


김형준 BHSN 최고인공지능책임자(CAIO)는 "변호사들이 실제로 활용하는 체크리스트와 가이드라인을 토대로 계약서를 검토하며, 회사 정책에 어긋나는 계약서 내용은 수정 제안까지 해준다"고 앨리비를 소개했다.

앨리비는 복잡한 내용이 담긴 여러 장의 계약서를 단 몇초 만에 파악해 독소조항이 담긴 부분을 알려주는가 하면, 기업이나 로펌에 축적된 법률자문 데이터를 학습해 자문 요청이 들어왔을 때 과거 사례를 토대로 초안을 만들어주는 기능도 들어갔다.


그는 기업의 글로벌 사업을 돕기 위해 베트남·중국 등 해외 법령과 정부 정책, 판례 등을 기반으로 비즈니스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기능도 담겼다고 했다.


그러면서 "해외 AI 검색 스타트업 '퍼플렉시티'와 비교했을 때 법적 요구사항·계약 형태 등에 있어 더욱 사용자 니즈에 맞는 답변을 제시한다"고 설명했다.


임 대표는 "리걸 AI 기술로 비즈니스 프로세스를 단축해 업무 과정을 혁신하는 올인원 AI 비즈니스 솔루션 기업이 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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