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선 광주광역시교육감이 3일 오후 급경사지에 있는 학교들을 방문해 긴급 안전 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은 지난달 29일부터 7월 2일까지 장맛비가 내린 데 이어 4일부터 집중호우가 예보됨에 따라 추진됐다.
이정선 교육감을 비롯한 시교육청 공무원들은 동아여중·고, 숭의과학기술고 등을 방문해 비탈면, 옹벽 등 시설물을 살펴보고 안전상황을 점검했다.
이정선 교육감은 장마철 폭우에 따라 붕괴 위험성이 있는 비탈면에 대한 철저한 점검과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자연재해에 대비할 수 있는 그물 돌망태 설치, 앵커 보강(옹벽 보강), 사면 보호·안정화 시설 등 안전대책을 마련하도록 지시했다.
앞서 시교육청은 장마, 집중호우 등 풍수해에 대비해 학교 주변 비탈면 등 재난 발생 가능성이 높은 시설을 대상으로 방수포 설치, 배수로 정비, 출입 제한 등 예방 조치를 했다.
이정선 교육감은 “여름철 폭우에 따른 붕괴 위험이 있는 비탈면·옹벽 등 시설물은 철저한 점검 및 관리가 필수적이다”며 “재난취약시설의 안전사고를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윤자민 기자 yjm30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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