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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대, 제2회 안중근 의사찾기 국제학술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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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대학교 한국학연구소는 상해외국어대학교 중일한합작연구센터 및 안중근의사찾기 한·중민간상설위원회와 함께 상해외국어대학교 송지앙캠퍼스에서 제2회 안중근의사찾기 국제학술대회를 열었다고 4일 밝혔다.


지난달 29일 열린 이번 학술대회에는 추궈홍 전 주한중국대사와 지앙펑 상해외국어대 전당서기, 렌더퀴 상해외국어대 한중일합작센터 주임교수를 비롯해 황기철 국민대 석좌교수, 김태성 전 해병대 사령관, 황선익 국민대 한국역사학과 교수 등이 참석했다.

국민대 한국학연구소, 한중관계 강화 위한 안중근 애국정신 국제세미나 사진.[사진 제공=국민대]

국민대 한국학연구소, 한중관계 강화 위한 안중근 애국정신 국제세미나 사진.[사진 제공=국민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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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중근 의사는 순국 이후 114년이 지났음에도 그 유해조차 발견되지 않고 있다. 한·중 인사들은 안중근 의사 유해를 찾는 것을 순국선열에 대한 첫 번째 예우이자 동양 평화를 위한 길이라 점에 공감하고 민간 차원에서 위원회를 설립했다. 국민대 한국학연구소는 학술적 차원에서 협업하고 있다.

참가자들은 '안중근 정신 선양을 통한 한중관계 강화'라는 주제를 바탕으로 다양하게 의견을 교류했다. 추궈홍 전 대사는 "중국은 안중근 유해 발굴에 적극적으로 협력할 계획이지만, 주민 의견을 비롯한 북한 측 입장도 다각도로 고려하면서 다소 냉각돼있는 한중관계를 극복할 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황기철 교수는 "안중근은 평화주의의 상징이며 유해를 발굴할 대상지가 주로 중국에 집약돼 있기에 이곳을 조사해 이제라도 예우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라며 "안중근 의사가 생전 가졌던 뜻을 이룰 수 있도록 한중이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황선익 교수는 "안중근 의사의 동양 평화정신을 되새기는 이번 학술대회는 긴장 상태의 양국 관계를 고려할 때 의미 있는 성과"라고 논평하며 "양국은 학술대회를 비롯한 다양한 교류를 매개 삼아 실효적인 성과를 모색해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심성아 기자 hea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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