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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셀 화재' 피의자 조만간 소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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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사고수습본부 "참고인 조사 진행중"
사업장 전체 잔여 위험물질 반출 예정

경기도 화성시 '아리셀 화재' 사고의 피의자들에 대한 소환 조사가 조만간 이뤄질 예정이다.


민길수 아리셀 공장 화재 사고 지역수습본부장(중부고용노동청장)은 4일 화성시청 상황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민 본부장은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자료를 분석하면서 관련 참고인 조사를 진행 중"이라면서 "조만간 경찰과 노동 당국이 피의자도 소환해 신문하는 절차도 진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민 본부장은 "단일 사건으로 역대 최대 규모의 전담 수사 인력을 투입하고 있는 만큼 신속하고 면밀하게 수사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29일 경기도 화성시청에 설치된 아리셀 공장 화재사고 추모 분향소에서 이 회사 작업자들이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 29일 경기도 화성시청에 설치된 아리셀 공장 화재사고 추모 분향소에서 이 회사 작업자들이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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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국은 지금까지 아리셀 공장 관계자 등 3명을 중대재해처벌법,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등 혐의로 입건해 수사 중이며, 관계자 21명을 참고인 자격으로 불러 조사했다. 노동 당국은 수사 전담 인력 27명과 특별감독 인력 12명 등 39명으로 전담 수사조직을 꾸려 아리셀 수사에 임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당국은 2차 사고를 막기 위해 화재가 발생한 사업장 3동에 남아있던 폐 전해액 1200ℓ를 지난달 27일 반출한 데 이어 지난 1일에는 리튬 원재료 1685㎏을 현장 밖으로 반출했다. 이와 함께 관계부처가 합동으로 사업장 11개 동 전체에 위험물질을 조사한 결과 리튬 원재료 등 위험물질이 일부 남아있는 것을 확인하고 추가 반출하기로 했다. 민 본부장은 "전문처리업체를 지정해 정확한 양을 산출하고 신속히 반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근로복지공단은 아리셀 화재 사고 사망자 1명의 유족급여 신청을 승인해 전날 첫 월 유족연금을 지급하고, 부상자 8명 중 6명에게 치료·휴업급여를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두환 기자 dhjung6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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