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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터파크 부럽지 않네”…알뜰한 도심 물놀이장 속속 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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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부터 영등포공원 물놀이장 4곳 문 열어
매년 6만명 찾는 '성내천 물놀이장'
안양천 명소 ‘금천 퐁당퐁당 어린이 물놀이장’
금천구청사 내에 ‘금나래 물첨벙 쉼터’도
‘중랑천 물놀이장’에는 30개 물놀이 시설

영등포 원지어린이공원 물놀이장 모습. 영등포 제공.

영등포 원지어린이공원 물놀이장 모습. 영등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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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면서 집 근처에서 편리하게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물놀이장이 속속 문을 열고 있다. 도심 속 물놀이장은 지방자치단체에서 공원이나 놀이터, 한강 지천 등 유휴시설을 이용해 마련하는데 대부분 가격이 무료이거나 저렴하고, 수질이나 시설 안전에도 각별히 신경쓰고 있어 어린이, 학부모들에게 인기가 높다.


영등포구는 6일부터 워터파크 못지않은 인기를 누리는 공원 물놀이장 4곳을 개장한다. 이번에 개장하는 물놀이장은 ▲영등포공원(영등포동) ▲목화마을마당(문래동) ▲원지 어린이공원(대림동) ▲신우 어린이공원(대림동) 등이다.

물놀이장에는 물 분사 터널, 워터 슬라이드, 풀장 등이 갖춰져 있어 다양한 물놀이 시설을 즐길 수 있다. 수심이 얕아 유아도 놀 수 있다. 공원 한켠에는 파고라(휴게쉼터) 등 편의시설이 갖춰져 있어 온 가족이 함께 쉴 수 있다.


물놀이장은 다음 달 31일까지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한다. 방학 기간인 이달 24일부터 8월 20일까지는 매일, 이외에는 주말과 공휴일만 운영한다.


매일 물을 교체하고, 15일마다 1회 이상의 수질검사, 살균·정수장치 상시 가동, 주기적인 소독과 부유물·침전물 점검 등을 통해 가족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

봉제산 태양광장 물놀이터.

봉제산 태양광장 물놀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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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구는 오는 9일부터 여름철 무더위를 식혀줄 어린이공원 물놀이터를 전격 가동한다. 강서구에는 봉제산 태양광장, 예솔어린이공원에 물놀이터가 조성돼 있다. 조합 놀이대와 바닥분수 등을 갖춘 공원 물놀이터는 무더운 여름철 멀리 가지 않고도 도심에서 시원한 물놀이를 즐길 수 있어 어린이들에게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물놀이터는 오는 9일부터 다음 달 25일까지 운영한다. 물놀이터는 휴장일인 월요일을 제외하고 매일 오후 1시부터 5시 45분까지 정시마다 45분씩 운영한다.


13세 이하 아동만 이용할 수 있고, 5세 이하 영유아의 경우 반드시 보호자를 동반해야 한다. 구는 어린이들의 안전을 위해 현장에 안전요원을 배치하고, 매일 시설점검과 15일마다 수질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송파구 성내천 물놀이장.

송파구 성내천 물놀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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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에 개장한 ‘성내천 물놀이장’은 규모가 꽤 크다. 성내천 물놀이장(오금동 141)은 2004년 개장한 총길이 158m, 수심 0.3~0.8m의 지역 대표 물놀이 명소다.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얕은 수심과 시원하고 깨끗한 수질의 지하 용출수로 입소문을 타고, 매년 6만명 이상 방문객이 찾을 만큼 인기다.


올해는 자투리 공간에 미니정원, 대형 러버덕 등 새로운 즐길 거리를 확충했다. 높이 2.5m, 너비 2m의 대형 러버덕이 수조에서 피서객을 맞고, 귀여운 오리의 모습을 밤에도 볼 수 있도록 경관조명도 설치했다.


다음 달 31일까지 운영하는 물놀이장 이용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남녀노소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지만, 영유아는 반드시 보호자와 동반 입장해야 한다.


금천구는 일찌감치 안양천 금천교 하부 둔치에 ‘금천 퐁당퐁당 어린이 물놀이장’을 개장했다. ‘금천 퐁당퐁당 어린이 물놀이장’은 폭 17m, 길이 195m, 3303㎡ 규모로 풀장 2곳, 정화 장치, 수경시설(분수) 등을 갖추고 있다. 무료로 운영한다. 또한 청사 내 물놀이 시설 ‘금나래 물첨벙 쉼터’를 지난달 29일 개장해 다음 달 25일까지 운영한다.


광진구도 앞서 ‘중랑천 물놀이장’을 개장했다. 중랑천 물놀이장은 면적 1685㎡ 규모로 모든 시설이 무료다. 대중교통 접근성이 좋아 많은 가족 단위 방문객이 이용한다.


올해는 30개의 물놀이시설을 설치했다. 워터슬라이드, 유수풀, 안개터널, 바닥분수 등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다. 중랑천 물놀이장은 수심이 얕아 어린이들에게 인기가 많다.


샤워장과 탈의실, 휴게 의자, 음수대를 사용할 수 있고 물놀이 중 편하게 휴식할 수 있도록 몽골텐트도 설치했다. 냉장고에서 언제든 얼음 생수를 꺼낼 수 있다. 중랑천 물놀이장은 다음 달 18일까지 오전 10시~오후 5시 운영된다.

금천구는 청사 내 물놀이 시설 ‘금나래 물첨벙 쉼터’를 개장했다.

금천구는 청사 내 물놀이 시설 ‘금나래 물첨벙 쉼터’를 개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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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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