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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총리 "AI는 인류 공동재산…신기술 혜택 함께 누려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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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창 중국 총리가 인공지능(AI) 신기술 혜택을 보다 많은 국가가 누려야 하며, 이를 통해 공동 발전을 이루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리 총리는 4일 상하이에서 개최된 세계 AI 컨퍼런스에서 "AI 개발이 속도를 내면서 많은 개발도상국이 뒤처지고 있다"면서 "기술 격차를 좁혀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국가 간 협력을 통해 AI 개발을 위한 공정하고 개방적인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면서 "더 여러 국가가 신기술 개발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미지출처=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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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여전히 전 세계 25억명이 온라인에 접속하지 못하고 있다"며 ""AI는 인류의 공동재산이며, 중국인들은 모든 사람이 함께 발전할 때야말로 진정한 발전이 이뤄진다고 믿고 있다"고 역설했다.


그는 이어 "AI가 가져온 위험은 우리의 공통된 과제"라면서 "어떤 국가도 이를 피할 수 없다"고 경고하기도 했다. 리 총리는 "신기술의 급속한 발전을 감안할 때, 각국은 기술이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고, 통제 가능한 상태를 유지하도록 보장해야 할 것"이라면서 "중국은 AI의 글로벌 개발에 있어 중요한 힘이 돼 왔고, 실질적 경험을 제공했다"고 덧붙였다.


리 총리의 발언은 유엔 총회가 가난한 개발도상국들이 AI를 사용하고 혜택을 누리는 데 있어 부유한 선진국들과의 격차를 줄이고, 동등한 기회를 보장할 것을 촉구하는 중국 후원 결의안을 채택한 뒤 며칠이 지나지 않아 나온 것이다.

이 결의안은 3월 21일 미국 주도로 중국을 포함한 123개국이 공동 후원한 최초의 AI 관련 유엔 결의안이 채택된 데 따른 것으로, 3월 결의안은 "AI가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다"는 보장 속에 모든 국가가 AI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국제적 노력에 전 세계적인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리 총리는 이 결의안과 관련해서 "인공지능 개발과 거버넌스에 대한 중국의 책임감 있는 태도를 반영한다"고 설명했다.





베이징=김현정 특파원 alpha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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