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외인·기관 1.4兆 '쌍끌이 매수'…코스피 연중 최고가로 날았다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2824.94, 연중 최고점 종가 마감
외국인·기관 1.4조 순매수, 개인은 1.4조 매도
실적발표 앞둔 삼성전자, 모처럼 강세로 지수 견인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와 '대장주' 삼성전자 의 강세에 힘입어 코스피 지수가 연중 최고점으로 마감했다.


코스피지수가 2022년 1월 21일(2,834.29) 이후 최고치를 갱신하며 전장보다 30.93(1.11%) 오른 2,824.94로 장을 마감한 4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사진=조용준 기자 jun21@

코스피지수가 2022년 1월 21일(2,834.29) 이후 최고치를 갱신하며 전장보다 30.93(1.11%) 오른 2,824.94로 장을 마감한 4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사진=조용준 기자 jun21@

AD
원본보기 아이콘

4일 코스피는 전장 대비 30.93포인트(1.11%) 오른 2824.94에 마감했다. 종가 기준 올해 들어 최고점이다. 기존 연중 최고점은 지난 1일의 2804.31이었다.

투자 주체별로 보면 외국인이 3213억원, 기관은 1조1106억원을 각각 순매수했다. 합계 1조4319억원이다. 반면 개인은 1조4129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증권(3.21%), 보험(2.21%), 의료정밀(1.97%), 금융업(1.80%), 철강및금속(1.55%)이 특히 강세였다. 반면 음식료품(-0.76%), 기계(-0.58%)는 약세를 보였다.


486종목이 오름세, 389종목이 내림세다. 57종목은 보합이다. 코스피 시가총액의 약 20% 비중을 차지하는 삼성전자가 3.42% 오르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5일 잠정실적 발표를 앞두고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보인다. 반면 SK하이닉스는 2.54% 하락했다.

다른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기아(1.54%)와 KB금융 (1.78%), POSCO홀딩스(1.21%), 신한지주 (2.74%)가 1% 넘게 상승했다. 신한지주는 NAVER 를 제치고 시총 10위가 됐다. 전날 발표한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관련 세제지원 정책의 영향으로 금융주가 강세였다. 경영권 이슈가 재점화된 한미사이언스 는 6.58% 상승으로 마감했다.


강진혁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내일 발표될 실적 기대감에 외국인·기관의 동반 순매수가 나타나며 삼성전자는 고가 부근마감했고 소부장주도 강세였다"며 "어제 정부의 밸류업 인센티브 발표 이후 오늘도 밸류업 업종은 강세를 보이며 금융주가 다수 신고가를 기록했다"고 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4.71포인트(0.56%) 상승한 840.81에 마감했다.


투자 주체별로 보면 개인이 54억원, 외국인이 206억원을 각각 사들였다. 반면 기관은 215억원을 순매도했다.


667종목이 오름세, 881종목이 내림세다. 112종목은 보합이었다. 시총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 HLB 가 가장 높은 상승폭(6.90%)을 기록했다. 간암 신약의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 재추진 소식에 영향을 받았다. 코스닥 시총 1위 에코프로비엠, 2위 알테오젠은 각각 1.05%, 0.58% 하락했다.





오유교 기자 5625@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서울역 옆 코레일건물서 화재…전산 장애로 창구 발권 차질(종합) [포토] 박찬대 "이진숙 방통위원장 지명, 어처구니 없는 일" [포토] 코엑스, 2024 올댓트래블 개최

    #국내이슈

  • 개혁파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 당선…54% 득표 인도 종교행사서 압사사고 100명 이상 사망…대부분 여성 빈민촌 찾아가 "집 비워달라"던 유튜버 1위…새집 100채 줬다

    #해외이슈

  • 담장 기어오르고 난입시도…"손흥민 떴다" 소식에 아수라장 된 용인 축구장 [포토] '분노한 農心' [포토] 장마시작, 우산이 필요해

    #포토PICK

  • "10년만에 완전변경" 신형 미니 쿠퍼 S, 국내 출시 '주행거리 315㎞'…현대차, 캐스퍼 일렉트릭 공개 911같은 민첩함…포르셰 첫 전기SUV '마칸 일렉트릭'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美-中 장군멍군 주고받는 '지옥도 전략' [뉴스속 인물]"MS 주식이 대박"…빌 게이츠보다 돈 많은 전 CEO [뉴스속 그곳]세계 최대 습지 '판타나우'가 불탄다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

한 눈에 보는 오늘의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