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비서관 거쳐 원대복귀
4일 기획재정부 1차관으로 내정된 김범석 대통령실 경제금융비서관은 정책분야를 두루 섭렵한 정통 경제관료다.
1970년생으로 서울 광성고,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해 미국 뉴욕대에서 행정학으로 석사학위를 받았다.
1993년 행정고시 37회로 공직에 입문해 기재부 경제정책국에서 물가정책과장, 인력정책과장, 재정기획과장 등을 맡았다. 세제실에서 양자관세협력과장을, 국제금융정책국에서 지역금융과장을 거쳤다. 기재부 내에서 정책·세제·금융 등 다양한 실·국을 두루 거쳐 업무 전반에 밝다는 평가다.
윤석열 정부 들어 정책조정국장을 맡아 신성장 4.0 전략을 짰고, 지난해 7월 경제정책 관련 국을 총괄하는 차관보를 맡았다. 기재부 차관보에서 대통령비서실 경제금융비서관으로 자리를 옮겼다가, 거시경제 정책과 세제를 총괄하는 1차관으로 기재부에 원대복귀했다. 직원들에게 신망이 두텁고 온화하고 합리적인 리더십을 가진 것으로 평가된다.
세종=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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