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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분 만에 핫도그 58개 '꿀꺽'…미국서 새 챔피언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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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2년부터 열린 핫도그 먹기대회
최다 우승자는 올해 행사 불참

올해 미국에서 열린 '핫도그 많이 먹기' 국제 대회에서 새로운 챔피언이 탄생했다.


4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 등은 이날 뉴욕에서 열린 '네이선스 국제 핫도그 먹기대회'에서 시카고에 거주하는 패트릭 버톨레티(26)가 남자 부문 우승을 차지했다고 보도했다. 버톨레티는 이번 대회에서 10분 동안 무려 58개의 핫도그를 먹었다.

미국의 소시지 회사 주최로 열리는 이 대회는 1972년부터 매년 독립기념일마다 뉴욕의 유원지 코니아일랜드에서 열려왔다. 1916년 4명의 이민자가 독립기념일을 맞아 이곳에 모여 핫도그를 먹는 것으로 애국심을 자랑했던 것이 대회의 유래가 된 것으로 전해진다.


미국 핫도그 먹기대회 올해의 우승자 패트릭 버톨레티. [이미지출처=AP연합뉴스]

미국 핫도그 먹기대회 올해의 우승자 패트릭 버톨레티. [이미지출처=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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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대회는 유명 푸드파이터로 '조스(Jaws)'란 별명이 붙은 조이 체스트넛(40)이 주최 측과 불화로 참석하지 못하면서 더 큰 관심을 모았다. 체스트넛은 2007년 첫 우승을 거머쥔 뒤 지난해까지 이 대회에서 총 16회나 챔피언에 오른 인물이다. 이 기간 1위 자리를 내준 것은 2015년이 유일하다. 그는 2021년에는 10분 만에 76개의 핫도그를 먹어 치워 화제 됐다.


체스트넛은 지난달 비건(채식) 핫도그를 만드는 '임파서블 푸드'와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한 후 네이선스와 갈등을 겪었고, 주최 측은 대회 규정을 들어 그의 출전을 금지했다. 체스트넛은 이날 대회 출전 대신 텍사스주 군 기지에서 열리는 자선행사에 참석해 핫도그 먹기 장면을 생중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여성부 대회에서는 핫도그 51개를 먹은 미키 수도가 여자 신기록을 경신하며 올해 우승을 차지했다. 수도는 2020년 10분 동안 48.5개의 핫도그를 먹어 여자부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허미담 기자 damd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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