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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완섭 환경장관 후보자 "부족한 지식, 소통으로 보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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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완섭 신임 환경부 장관 후보자가 5일 오전 인사청문회준비단 사무실이 마련된 서울 영등포구의 한 건물로 들어서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김완섭 신임 환경부 장관 후보자가 5일 오전 인사청문회준비단 사무실이 마련된 서울 영등포구의 한 건물로 들어서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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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완섭 환경부 장관 후보자는 5일 “제가 환경 전문가만큼 지식이 있다고 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김 후보자는 이날 인사청문회 준비를 위해 서울 영등포구 이룸센터에 마련된 사무실에 출근하면서 기자들로부터 ‘전문성이 부족하다’는 지적을 받고 “재정 당국에서 환경부 예산을 가장 많이 다뤄온 편에 속한다”면서도 한계를 인정하며 이같이 밝혔다.

김 후보자는 행정고시 36회로 공직 생활 대부분을 기획재정부에서 예산을 담당하며 보냈다. 환경 관련 경력은 사회예산심의관 등을 지내며 환경부 예산을 조정한 게 전부다. 그는 “부족한 지식은 수십 년간 환경업무를 해온 환경부 공무원들과 소통하면서 보완하겠다”며 “지켜봐 달라”고 강조했다.


총선 낙선자 챙겨주기가 아니냐는 의구심에 대해서는 “인사권자가 여러 가지를 고려해 인사를 하셨을 것”이라며 “보은 인사다 아니다를 제 위치에서 말씀드리긴 어렵다”고 답변했다.


이날 김 후보자는 출근길에 개인 다회용 컵을 들고 출근했다. 김 후보자는 “텀블러를 사용하면 적립도, 할인도 해준다”면서 “(일회용 컵 제한을) 억지로 하는 것보다 수요자들이 채택하기 쉽고 또 이익도 얻을 수 있어야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규제 일변도 보다는 자발적인 변화를 유도하는 현 정부의 환경정책을 이어나가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4대강 관련 정책 기조와 같은 현안에 대해서는 “추후 자세히 설명해 드리겠다”며 답변을 피했다. 다만 홍수기 수해 예방에 대해선 “기상이변으로 수해가 점점 심해지고 있다”며 “지방자치단체와 역할을 분담해 미리미리 대책을 준비하겠다”고 설명했다.





세종=송승섭 기자 tmdtjq850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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