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명대·신라대 연합, 지역 정책·경제·산업혁신기관 등과 맞손

부산연구원 등 6개 기관과 업무협약

혁신 데이터공유·성과관리체계 구축

교육부의 ‘글로컬대학 30’사업 유치를 추진하고 있는 동명대(총장 전호환)·신라대(총장 허남식) 연합은 최근 부산형 데이터기반 사업성과관리와 공유체계 마련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을 체결한 기관은 부산연구원, 부산경제진흥원, 부산테크노파크와 부산경실련, 부산YMCA. 부산YWCA이다.

협약은 지역사회 일자리를 포함한 경제·산업·창업 동향을 분석하고 정책적 시사점과 발전방안을 수립하는 지역혁신기관과 데이터 공유체계 마련으로 실질적 성과관리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를 위해 동명대·신라대 연합은 부산시 공공데이터포털과 빅데이터플랫폼을 기반으로 부산연구원의 부산경제통계포털, 부산경제진흥원의 창업포털 데이터를 공유하고 부산테크노파크 빅데이터혁신센터와 연계해 ‘글로컬대학 30’사업이 지역사회에 미치는 파급효과를 분석하고 체계적 성과관리를 해 나갈 예정이다.

또 지자체와 공동 성과관리를 다지기 위해 올해 하반기 출범되는 부산시 RISE센터와 협력방안을 마련하고 지역 대표 시민단체인 부산경실련, 부산YMCA, 부산YWCA와 함께 성과 모니터링·공유를 위한 발판을 강화한다.

두 대학은 연합대학 총괄본부 내 통합 IR성과관리센터를 신설·운영할 예정이다.

센터는 데이터 기반 성과관리를 위해 대학 단위 데이터뿐만 아니라 부산지역 공공데이터, 대학알리미와 대학재정알리미 정보공시 데이터 수집·관리와 객관적이고 체계적인 사업성과 평가시스템을 구축한다.

성과 데이터를 수집·분석해 개선과 보완 방안이 담긴 자체평가 보고서를 분기별 작성해 공유한다. 성과분석 보고서를 기반으로 지자체와 연계해 연합대학의 전체적인 성과를 모니터링하고 지속적인 성장전략을 지역사회와 함께 고도화한다는 방침이다.

동명대 전호환 총장은 “글로컬대학사업은 지역사회와 동반 성장할 수 있는 대규모 재정지원사업이기에 철저한 성과관리가 중요하다”며 “사업을 유치하면 지역사회 파급효과를 제대로 분석할 수 있는 영향력지수(Impact Factor)개발로 시민단체를 포함한 대시민 공유체계를 마련하겠다”고 의지를 전했다.

동명대학교.

영남취재본부 조충현 기자 jchyoung@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