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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총선 압승 英노동당에 "협력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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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노동당의 총선 승리에 유럽연합(EU)과 회원국들은 긴밀한 협력을 주문했다. 노동당은 EU와의 관계 개선을 내걸고 이번 총선에서 승리했다.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공동의 과제에 대응하고 유럽 안보를 강화하기 위해 건설적인 파트너십 내에서 협력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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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를 미셸 EU 정상회의 상임의장은 오는 18일 영국에서 열리는 유럽정치공동체(EPC) 회의를 언급하며 "우리는 함께 안정, 안보, 에너지, 이민을 포함한 공동의 과제를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도 엑스에 "스타머 경(노동당 대표)의 승리를 축하한다"며 "영국과 프랑스는 양자 교류와 유럽의 평화와 안보, 기후 및 인공지능(AI) 분야에서 계속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노동당은 프랑스·독일 등 핵심 동맹국과 관계를 재건하고 국민투표를 거쳐 2020년 탈퇴한 EU와 새 안보 협정을 추진하겠다고 약속하는 등 유럽 친화 정책을 공약으로 내건 바 있다.

우크라이나는 차기 노동당 정부도 자국을 계속 지원해달라고 요청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은 엑스에서 "우크라이나와 영국은 어떤 여건에서도 신뢰하는 동맹이었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며 "세계 평화와 안보 회복에 긴밀히 협력할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그는 스톰 섀도 미사일 등 그동안 영국의 지원을 나열하며 "내 좋은 친구 리시 수낵(영국 총리)의 리더십 아래 영국 정부의 흔들림 없는 지원에 감사한다"고 했다.


안토니오 타야니 이탈리아 부총리 겸 외무장관은 차기 총리로 취임하는 스타머 대표를 현대판 토니 블레어로 비유했다. 그는 "영국은 이탈리아의 위대한 동맹국이자 주요 7개국(G7)의 일원"이라며 "우리는 영국과 계속 좋은 협력관계를 유지하길 원한다. 영국은 우리의 파트너 중 하나로 미국과 매우 좋은 관계를 맺고 있는 나라며, 이번 선거의 승자는 2024·2025년의 토니 블레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전진영 기자 jintonic@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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