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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마을금고 여·수신 감소…한달새 대출 1.5조 빠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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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마을금고 여·수신 감소…한달새 대출 1.5조 빠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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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마을금고의 여·수신 잔액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대출 잔액의 경우 건전성 관리의 여파로 한 달 새 1조원 이상 빠졌다.


17일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새마을금고의 지난 5월 말 기준 여신 잔액은 182조3217억원으로 전달 대비 1조5077억원이 줄었다. 연초 대비로는 4조3610억원, 전년 동기 대비로는 15조8116억원이 감소했다.

새마을금고의 여신 잔액은 1월 말(186조원), 2월 말(185조원), 3월 말(183조원), 5월 말(182조원) 등 지난 4월을 제외하고 올해 들어 꾸준히 줄어드는 흐름이다.


이는 최근 연체율이 상승하면서 건전성 관리에 나선 새마을금고가 대출을 보수적으로 취급하고 있기 때문이다. 새마을금고중앙회 관계자는 "기업 대출을 사실상 전면 중단한 상태에서, 기업 여신이 줄다 보니까 전체적으로 여신이 감소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수신 잔액도 두 달 연속 감소했다. 지난 5월 말 기준 수신 잔액은 259조8712억원으로 전달 대비 1614억원 줄었다. 대출 영업이 축소되면서 자금을 운용하기 마땅치 않기 때문에 수신 잔액도 자연스럽게 감소한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고금리 예금 상품 경쟁을 벌이던 금고들도 최근 많이 줄어든 모습이다. 각 금고의 고금리 상품이 감소하면서 새마을금고 정기예탁금(1년) 평균 금리는 3.79%(지난 5월 기준)를 기록하며 전달 대비 0.07%포인트 하락했다. 올해 2월까지 4%대 유지하던 새마을금고의 예금 금리는 3%대 후반으로 내려왔다. 연초(4.2%) 대비로는 0.41%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한편 신협의 여신 잔액 역시 전달 대비 감소했다. 지난 5월 말 기준 106조6993억원으로 전달 대비 1218억원 빠졌다. 신협 역시 최근 연체율 급등의 영향으로 금융당국의 관리를 받으면서 건전성 강화에 나선 상황이다. 다만 수신 잔액은 137조6562억원으로 전달 대비 801억원이 증가했다.





부애리 기자 aeri34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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