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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련병원들 오늘까지 전공의 '결원 규모'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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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부터 하반기 전공의 모집일정 진행

병원을 떠난 전공의들이 복귀하지 않은 가운데 각 수련병원이 하반기 전공의 모집을 위한 '결원 규모'를 확정짓는다.


17일 의료계에 따르면 각 수련병원은 정부 요청에 따라 이날까지 미복귀 전공의의 사직 처리를 마치고 결원을 확정해 보건복지부 장관 직속 수련환경평가위원회에 제출해야 한다. 정부가 전공의들의 복귀를 유도하기 위해 사직 후 1년 이내 재지원 제한 완화, 모집 과목 제한 완화 등의 '수련 특례'를 적용하기로 한 데 따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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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직 처리 마감 시한이었던 지난 15일 기준으로 전국 211곳 수련병원에 출근한 전공의는 전체 1만3756명 중 1155명, 출근율로는 8.4%에 그쳤다.


전공의 대부분이 복귀하지 않은 것은 물론 복귀 또는 사직에 대한 어떠한 의사도 밝히지 않은 채 무응답으로 일관하고 있다 보니, 이들을 '일괄 사직처리'해야 할지에 대한 논란도 이어지고 있다.


당초 병원들은 정부 방침에 따라 전공의들에게 마감 시한까지 복귀하지 않거나 명확한 의사를 밝히지 않으면 일괄 사직 처리될 수 있다고 예고했지만 병원 내부에서조차 이 같은 사직 처리 방식을 두고 적지 않은 내부 반발이 나오고 있는 만큼 쉽사리 확정하지 못하고 있다.

다만 계속되는 의료 공백을 메꾸기 위해 당장 오는 22일부터 예정된 하반기 전공의 모집 일정에 들어가야 하는 만큼 사직서 처리는 불가피해 보인다.


한 병원 관계자는 "미복귀 전공의에 대한 일괄 사직을 놓고 내부 반발이 있어 계속 논의 중이지만 하반기 전공의 모집 일정 등을 고려하면 정부 방침에 따라 처리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주요 수련병원의 사직서 수리 시점 역시 정부 방침에 따라 6월이 될 가능성이 높다. 그동안 정부는 전공의들이 지난 2월에 사직서를 제출했더라도 사직의 '법적' 효력은 사직서 수리 금지 명령이 철회된 6월4일부터 발생한다고 강조해왔다.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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